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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양윤화 Apr 22. 2023

서우봉, 해변의 풍경을 맘껏 누리며 산책할 수 있는 곳




 제주는 사시사철 어딜 가나 물감을 풀어 펼쳐 놓은 듯, 한 폭의 수채화다.   

  

  에메랄드빛 바다, 한라산을 중심으로 펼쳐진 풍경과 꽃들의 향연이다.     

 그중에서도 돌담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진 서우봉은 환상적인 명소로 핫플레이스다.

특히, 유채꽃이 만발한 봄에는 장관을 이룬다.      

     

 

   오르막길을 오르면서 내려다보면 저 멀리 바다 위에 아치형 다리가

   이국적인 모습으로 가는 발길을 사로잡는다.     

     


       오르막길에 편안하게 쉬면서 풍광을 감상할 수 있게 정자가 설치되어 있다.     

   

  

        해변의 풍경을 맘껏 누리다 

 저 멀리 한라산과 오름들도 한눈에 들어온다. 자연의 경이로움에 감동이 물밀듯 밀려온다. 바다와 산을 함께 볼 수 있는 최고의 전망대인 이곳에서는 입가에 미소가 저절로 지어진다.     



  사계절 매력적인 풍광으로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제주 올레길 19코스로 산책길도 잘 정비되어 있어 편안하게 다녀올 수 있다.

    


     에메랄드빛 바다에 펼쳐진 반짝이는 은빛 물결     

     

             서우낙조

에메랄드빛 바다 수평선 위로 연출하는 붉은 노을은 영주 10경 중 하나인 사봉낙조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아름다운 석양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아픔이 서려있는 곳

  삼별초 항쟁 때 려몽연합군과 삼별초군의 최후의 격전지이기도 하며 4·3 사건 당시 생이봉오지 언덕에는 비극적인 아픔이 서려 있고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군이 구축한 진지동굴이 20여 곳이 있다.     


           무소의 형상, 서우봉 

  함덕리와 북촌리 경계에 위치한 서우봉(표고 111m, 비고 106m, 둘레 3,493m, 면적 835.758㎥)은 북쪽과 남쪽 2개 봉우리가 솟아있는 원추형 화산체이다.

  용암 바위가 정상에 노출된 남쪽 봉우리는 ‘남서모’라 불리며, 송이로 된 분석구인 북쪽 봉우리에 ‘서산봉수’가 있음으로 인해 ‘망오름’이라 불리고 있다. 서우봉은 오름 현상이 마치 바다에서 기어 나오는 무소의 형상과 같다는 데서 붙여진 것이다.      

     

        조상들의 지혜

 오름 기슭에는 계단식 농경지가 조성되어 있다. 강한 바람을 막기 위해 쌓아 올린 밭담의 풍경이 너무나 정겹다. 척박한 땅을 일구며 생활했던 조상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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