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없는 포옹

묵음의 위로

by 산뜻


<말 없는 포옹>


나는 내가 괜찮다고 여기는 순간이

정말 괜찮은 것일까 의심했다.


홀로 다독이고 혼자 삼켰던 쓰라림…

오랜 세월 묵혀 있던 깊은 마음들…


그런데 그런 내 인생의

시라는 여정 속 걸음을

함께 따라와 준 사람들


그리고 침묵 속에서 시를 바라보고

나의 세계를 조용히 안았을 너.


내가 괜찮아졌다면 그 때문일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