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질문에 응답한다.
일단 나의 철학이다.
물어보는 사람의 마음을 알기 때문에
최대한 빠르고, 나의 생각을 전달한다.
심지어 해결도 해주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러다 보니..
버릇이 되는 느낌이 든다.
응답을 하는 나도.
상대방도.
버릇이 된다.
질문이 나쁘지는 않다.
하지만 그게 너무 습관성처럼 과하면, 나쁘다!
최대한 많이 생각한 척이라도 해준다면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생길 텐데
그냥. 아무 고민 없이 온 흔적이
너무 눈에 보이니깐
안타깝고, 화가 난다.
옛날엔 사람으로부터, 책으로부터만
배울 수 있는 시대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진짜 지금은.. 그저.. 한 번만
키보드를 두드리면
정답 근처에 최소 70%는
다가갈 수 있는 시대다.
그래서 또 생각한다.
정보를 주려고 하는 분들의 고마움을.
인터넷이라는 공간을
우리가 마음껏 쓸 수 있게 된 것은
그런 정보를 올려주는 고마운 분들이 있었으니.
오늘 난 짜증도 나고,
귀찮고, 화도 났지만,
결국 나도 질의응답에서
질의만 계속하는 사람이라는 걸
깨닫는 순간이었다.
그동안 응답해 주신 모든 분들.
자료를 올려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이 감사함.
닿지 않겠지만.
진심을 다한 마음으로.
오늘.
그냥 마음으로만
전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