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김밥 #22. 사실.. 나도..

이혼은 위기일까. 기회일까.

by 아인슈페너

사실 나도 이혼하고 싶었다.


미래가 안 보이는 느낌.

불안정한 환경.

목적지 없는 행진.

경제적 압박.

매일같이 찾아오는 외로움.

서로 다른 생각.

서로 다른 꿈.

서로에 대한 불만.


그러다가 아들을 볼 때면,

싹~ 사라진다.


내 아들.

나한테 맨날 잔소리 듣는 아들.

다음날 나에게 안기는 착한 아들.


마음 한 구석.

텅 빈 것처럼.

요동을 친다.


이제는 마음 단단히 먹고.

앞으로의 나의 인생을

더욱더 풍요롭게

알차게 품고 살아가야 한다.


나도 혼자 잘 지낼 수 있다.

평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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