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정글 Jeonggeul
Aug 02. 2021
[다산의 평정심 공부]
작가;진규동
출판사; 베가북스
발행일; 2021년7월5일
이 책을 읽고나서 일까.이 책이 주는 에너지가 있었다.
다산 선생님은 내게 큰 용기와 투지 그리고 긍정적 사고와
회복탄력성을 주었다.
조선 , 정조시대 수원화성을 지을 때 기중기를 이용해
낭비되는 인력없이 들어가는 힘을 줄였고 설계시에 들어갈 나무의 수를 한권의 책에서 현대판 엑셀처럼 한장의 표로 작성할 줄아는 지혜로움.
이 책의 저자는
다산선생님이 겪은 정조의 죽음으로 폐족이 된 초창기 상황,
그때 느낀 설움 부터 유배생활을 하며 인생의 무상함에 이르기까지 다산정약용선생님의 위기극복의 흔적들을
연구하고 배우며 시간의 흐름 순으로 서술한 책이다.
못 살던 사람이 잘 살게 되면 살아갈 수 있지만, 잘 살던사람이 못 살게되면 살아남기조차 힘들 수 있다.
왕의총애를 받으며 탄탄대로를 걷던 다산선생님이
솔방울만한 노래미를 만나고 칡뿌리만한 뱀을 보면서 18년동안 유배생활속에서 궁궐에서의 후한대접과 호시절을
그리워하고 잊지못했다면,
다산선생님의 훌륭함은
후대에 기록을 남기지 못했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다산선생님이 유배생활을 망한세월이 아닌 오롯이 자신을 위해 공부하고 배우는 생활로,원망하지 않고 끊임없이 베푸는 생활로,가르침으로 사회에 나눔하며 많은 제자를 양성하고 인생무상과 해탈을 알기까지 스스로를 끊임없이 알아차리고끊임없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상의 전환이 있었기에 정약용선생님의 정신은지금 위기의 코로나시대에
배워야 할 삶의 자세가 아닌가 생각 해본다.
P.227
곡식있어도 먹을사람 없는가하면
자식많은 자는 배고파걱정이고,
높은 벼슬아친 꼭 바보여야 한다면
영리한자는 써먹을 곳이 없지
온갖복을 다 갖춘집적고
최고의 길은 늘 쇠퇴하기마련이야
아비가 인색하면 자식은 방탕하기 쉽고
아내가 지혜로우면 사내는 꼭 어리석으며
달이 차면 바람이 망쳐놓지.
천지만물이 다 그렇고 그런것.
혼자 웃는걸 아는 사람이 없네
《`혼자웃다`, 다산시문집 제 5권
위기를 기회로 바꿔준 책
[다산의 평정심 공부]
앞이 콱 막힌것 같은 기분으로 지금의 생이 멈춰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때 이 책을 읽으면 박차를 가하게 되고 앞으로 진행하고 싶은 용기가 생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