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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감자 Feb 18. 2022

가장의 무게를 아내에게 가볍게 토스!

뜨끈한 눈칫국밥 지어먹기 프로젝트





나는 지쳤다.

몸은 망가진 지 오래고,

마음도 이미 많이 무너져 내리고 있는 중이다.


내 나이 40세,

 맞벌이 아내와 두 아이,

전셋집과 두 대의 차,

그리고 전세대출금.


아직 지켜야  것과 갚아야  것이 많다는  

알고 있지만,


나에겐 지금 회복의 시간이 필요해.



여보야,   쉴래!
그동안 우리 집을  부탁해!




이렇게 무겁디 무거운 가장의 무게를 아내에게 

가볍게 토스!  버렸다.


이것은 40세에 백수 선언을 해버린 

무책임한 남자의 생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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