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의 리부트》

이 책 어때 28, 서평

by 하민영

당신의 삶을 리부트 하라.


이 책은 작가가 코로나로 28년 강사 인생이 막힌 후 그 해법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만들어졌다. 위기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몸부림치고 변화를 읽어내기 위해 공부했던 과정이 담겨있다. ‘혼돈으로부터의 질서’를 찾아낸 해법이 있다. 코로나 이전에 했던 사업 방식을 완전히 ‘리셋 reset’하고, 자신부터 ‘리부트 rebote’했던 생생한 경험을 배울 수 있다.

지난해 코로나가 한창일 때 ‘낯선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코로나 시기를 어떻게 보내야지?’ ‘코로나 이후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지?’라는 고민에 답을 찾는 과정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던 책이다.




지난해 읽고 다시 읽게 된 계기는 ‘하나만 일기쓰기교실’에서 이 책을 참고도서로 활용하여 글쓰기를 진행했기 때문이다. 6일간 주제 글을 썼고, 이틀은 회원들과 글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글쓰기 주제는 ‘당신의 삶을 리부트 하라’이며, 세부 주제는 책에서 던져주고 있는 내용 중 다음을 썼다.


첫째, ‘절대 포기할 수 없는 내 꿈’에 대해서 썼다. 여기에서 꿈이란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일로 한정해서 적어보는 것이다. 내가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꿈이 있었던가? 내가 지금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생각하다 보니 없던 꿈도 만들어졌다.


둘째, 나의 핵심 역량과 보완해야 할 역량을 적어보았다. 이전에 쓴 적이 있는 내가 가진 자원, 자랑거리, 장점 등을 참조로 다시 썼다. 처음엔 나의 핵심역량이 하나도 없는 것 같더니 나중에는 줄줄이 나왔다. 물론 보완해야 할 역량도 내 핵심역량만큼이나 많았다. 나를 알아야 내 삶을 리부트 할 수 있다. 나를 알고 적을 알면 백전백승이라고 했던가.


세 번째는 내 일과 관련해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은 무엇인지 써보는 것이었다. 조금 막연했다. 기사를 검색하고 그동안 읽었던 책도 찾아보면서 내 분야의 트렌드를 알아보았다. 트렌드를 보면서 가져갈 것과 채워야 할 것,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을 적어보았다. 글로 써보니 내 일과 방향이 좀 더 확연하게 보이는 것 같다.


네 번째는 1년 후(또는 3년 후)를 상상하며 10줄 시놉시스를 작성했다. 이때는 내가 드라마 작가가 되었다고 상상하며 썼다. 꿈을 완전히 이뤘다고 상상하면서 다소 허무맹랑하고 엉뚱하지만 미래의 내 모습을 과장되게 그렸다. 나의 뇌가 한 편의 판타지 영화를 본다고 생각하고 썼다. 작가가 말했다. “상상 속에서 조차 망치는 게 두렵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지금처럼 모든 것이 시시각각 변화하는 시대에는 미래의 내 모습도 약간은 허무맹랑해야 정상이다.”라는 말에 용기를 냈다.


다섯 번째는 10줄 시놉시스를 네 가지 리부트 공식에 대입해서 완성했다. 네 가지 리부트 공식이란 온텍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인디펜던트 워커, 세이프티이다. ‘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일과 사업은 위 네 가지를 무사히 잘 통과해야 성공할 확률이 높다. 따라서 앞으로 미래 계획을 세울 때는 위 네 가지 공식에 대입해보고 미래를 설계해야 한다.’라고 작가는 말한다. 리부트 공식에 시놉시스를 대입하여 작성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여러 번 고치고, 수정하면서 완성하기로 하니 편안한 마음이 되었다. 일단 써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여섯 번째는 드라마나 웹툰적 상상력을 발휘하여 만든 시놉시스를 현실이 되도록 구체적인 실행목록(To Do List) 만들기였다. 지금 당장 실행할 수 있고, 조금만 노력해도 해낼 수 있으며, 측정 가능한 목록을 작성했다. 실행목록은 매일 실천할 것, 주와 월 단위로 실천할 것, 6개월 후와 1년 후 목표하는 것을 수치로 정량화할 수 있을 만큼 구체적으로 작성했다. 과거에 ‘꿈 지도’를 그려보았고, 연 초마다 작성했던 계획표가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휴대폰과 거실 벽에도 붙여 놓았다. 나만의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실행목록까지 작성했지만 계획보다 실천이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않기로 했다.




독자들 중 그동안의 삶과 조금 다르게 살아보고 싶다면 ‘나만의 시나리오’를 작성하기 바란다. 특히, 직장에 얽매이지 않고 ‘인디펜던트 워커’로 자신의 삶을 리부트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권한다. 시나리오를 작성하는 것이 어렵다면 부록인 ‘리부트 위너 노트’를 활용해도 좋을 듯하다.


“자! 이제 당신의 삶을 리부트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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