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것의 리뷰 : 2025.02.23/2025.02.24 ]
'자만심'은 자신이나 자신과 관련 있는 것을 스스로 자랑하며 뽐내는 마음이고, '자신감'은 스스로에 대한 신뢰와 확신을 의미한다. 같은 '자'로 시작하는 세글자 단어인데, 그 생각과 느낌은 하늘과 땅 차이다. 자신의 일이 잘 나갈 때 자만심에 빠질 수 있는 반면에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 결국에 자신의 마음을 잘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예전에는 겸손하고 묵묵하게 일하는 사람이 존중을 받았다면, 오늘날에는 자신을 브랜딩하고 자신감있게 표현할 줄 아는 사람을 선호한다. 그래서 한끝 차이로 자만심이 들 수 있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쉬운 일이 아니다.
지난 날을 생각해보면, 내게 필요한 것은 '자신감'이었는데 '자만심'이라는 녀석이 조금씩 자라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두 녀석이 왔다 갔다 하면서 내 마음을 저울질 했는지도... . 하나님께서 그런 나를 정신차리게 하신 건지도... . 잘 나가는 사람은 '자만심'이란 녀석을 조심해야 하고, 잘 풀리지 않는 사람은 '자신감'이란 녀석을 가져야 한다.
이슬아 작가의 서평집 "너는 다시 태어나려고 기다리고 있어."에서 저자는 '서평가서평'이라는 말로 서평집을 다시 서평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나는 1월 초, 오 마이뉴스에 그 서평집을 읽고 '서평가서평가서평'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썼다. 그리고 2월, 그것에 착안해서 '모든 것의 리뷰'의 '리뷰'를 해보며 마무리 짓는다.
다양한 것들을 리뷰하며 내 자신에게도, 독자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글을 썼다. 투비/브런치/네이버에 같은 글, 다른 이야기도 올렸다. 숏폼 영화가 유행하는 것처렴, 나도 짧은 글로 집중력을 높이려고 노력했고 그동안 읽었던 책의 내용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매일 글쓰기를 했다.
제1화 '내 인생의 비타민'부터 제30화 모든 것의 리뷰의 '리뷰'까지, 원래는 이렇게 이어지질 몰랐는데 쓰다보니 이야기가 계속되었다. 주로 아침에 글을 쓰거나, 점심을 먹고 쓰기 시작했다. 처음 쓸 때, 틀린 것도 많았는데 두 번째 볼 때 고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보면서 왜 퇴고를 많이 해야 하는지 깨닫게 되었다. 기존의 것을 변형시켜 재구성하여 새로운 글로 탄생시키는 과정을 거쳤다. 다른 분들의 글도 참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