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과거 결정에 대해
확신을 갖지 못하는 이에게 건네준 말이랍니다.
그것이 비록
깊은 생각, 진지한 생각이 아니라고 느껴지더라도
빙산 같은 전체 의식에서
자기도 모르는 무의식이 차지하는 비중은
물 속에 잠긴 빙산의 거대한 부분처럼
훨씬 더 큽니다.
그 장대한 무의식 속에
'인연'이라는 정보도 담겨있지요.
우리는 모든 일들을 스스로의 의지로만 결정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많은 일들이 무의식에 가까운 인연을 바탕으로 일어납니다.
그러니 인연이 닿지 않았으면 시작할 수도 지속할 수도 없었을 테지요.
그러니 현재의 자신을 탓하지도 비하하지도 말고 있는 그대로 믿고 받아들이고 안아주세요.
"괜찮아요. 전부 괜찮습니다."
다른 누구보다 자기 자신부터 용서하고 사랑하세요.
지금 여기,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수용하면
깊은 평화가 함께할 겁니다.
그리고 남은 일은,
마음 챙기고 추스르며
한 걸음 또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는 일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