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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엔젤드로잉 Dec 15. 2021

나도 나를 모른다.

엔젤드로잉

아마 한 번쯤은 mbti 테스트를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내 마음속은 i(내향)인 것 같은데, 바깥은 e(외향)이다. 그래서 그런지 mbti도 enfj가 나왔다. 처음에는 성격 테스트는 재미로 하는 거라 생각하고, 크게 신경을 안 썼다. 그러나 한 번 친구한테 내가 외향인지 내향인지 물어봤다. “그걸 말이라고 하냐.. 당연히 외향이지! 자기주장도 강하고, 색깔도 강하잖아!” 친구가 말했다. 그 순간 충격(?)을 먹었다. 나는 분명 내가 내향적인 줄 알았는데, 밖으로는 역시 티가 안 났던 걸까? 브런치에서도 역시 나는 내향적으로 보일 거라 생각한다. 왜냐하면, 브런치에는 독자분들에게 힐링을 해드리는 것도 있지만, 내가 스스로 힐링이 될 때도 있기 때문이다. 주로 내가 겪는 문제들을 쓰기도 한다. 하지만, 바깥은 외향이었다. 솔직히, 나도 내 본캐를 잘 모르겠다. 과연 나 같이 확실하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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