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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의 대적들이 일어나는 이유는?

왕상 11장

by 서순오 Jan 28. 2025

세계 유일무이한 지혜와 부귀와 영화의 왕 솔로몬에게 대적들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이는 솔로몬의 죄악 때문이다. 솔로몬은 여자를 좋아해서 이방 여인들과 결혼을 하기 시작했는데, 그 첫 번째가 출애굽 한 나라 애굽왕 바로의 딸, 공주이다. 이어서 계속 이방 여인들과 결혼을 한다. 어쩌면 외교를 위한 정략결혼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결국 솔로몬의 아내가 300명이고 후궁이 700명이나 되는 지경에 이른다. 아무리 모든 것을 다 가진 왕이라고는 하지만, 한 남자가 여자 한두 명 거느리기도 쉽지 않은데, 자그마치 1,000이나 되는 여자들을 어떻게 감당했을까 상상이 안 간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진노하셔서 나라를 빼앗겠다고 하신다. 다윗 왕에게 약속하신, 대대로 그 가문에서 왕이 이어지게 하겠다는 말씀을 거두어버리신다. 그렇지만 하나님 마음에 합한 왕이었던 아버지 다윗을 생각해서 그 아들 대인 솔로몬은 건너뛰고, 그 일을 시행하시겠다고 말씀하신다.


말씀의 현은 솔로몬의 대적들이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난다. 첫 번째는 에돔 사람 하닷, 두 번째는 수리아 왕 르손이다. 이 둘은 평생 이스라엘의 철천지 원수가 되어 끊임없이 이스라엘을 괴롭힌다. 세 번째로는 여로보암이 반역을 일으켜 남쪽 유다 지파를 뺀 북쪽 10지파를 데리고 떨어져 나간다. 여로보암의 반역은 아히야 선지자가 나타나 옷을 찢어서 열 조각을 주면서 그가 북이스라엘을 다스릴 것이라고 말해주었기 때문이다. 이는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다. 여로보암은 북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워진다. 솔로몬의 죄악 때문에 이스라엘을 두 쪽으로 나누시겠다는 하나님의 징표인 것이다.


그러나 이  일은 솔로몬대에서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하나님께서 솔로몬을 빼주신 것은 아마도 아버지 다윗 왕을 생각하신 것이 아닐까 싶다. 이것을 보면 솔로몬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는 한이 없으시다. 


그러나 아무리 은혜를 입었다 한들 하나님 명령을 거스르고 다른 길로 가면 대적들이 일어나는 것은 피할 수 없다, 하나 둘 대적들이 일어나기 시작하면 얼른 깨닫고 돌이키면 된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다윗 왕에게 베푸셨던 것처럼 긍휼을 베풀어주실 텐데, 깨닫지 못하는 것이 또한 인간이다. 죄는 쉽게 눈을 가리기 때문이다. 보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면 멸망의 길로 갈 수밖에 없다.


힘든 일이 계속 일어나는가? 바로 그 순이 대적들이 일어나는 때이다. 속히 깨닫고 회개하여 주님  은혜 안에 들어가도록 하자. 한결같은 주님 사랑에 싸여 복된 삶을 살아가도록 하자.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가장 복된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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