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이 없는 사랑 이야기 4
한 아이가 눈을 감고 있다.
눈꺼풀을 내려 시야를 덮고
온종일 보지 않는다.
하루 이틀
바닥도 하늘도 보지 않고
붙잡고 서며
이끌려 걷는다.
아이는 눈을 감고
밝지도 어둡지도 않은
세상을 걷나 보다.
하루 종일
꿈을 꾸나 보다.
오늘도
보일 듯 말 듯 웃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