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비터는 오프라인에 있는 실제 공간에 다양한 인터렉티브 기술을 접목해 온라인 게임화 시키는 팀이다. 쉽게 말해 오프라인 공간에 온라인 방탈출 게임을 만든다. 인천의 랜드마크 관광지나 복합 쇼핑몰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 방탈출을 기획해 사용자들에게 상품 판매, 체험, 특정 행동 유도 등 마케팅 측면에서 활용하고 있다.
게임이 아닌 분야에 게임적 사고와 기법을 활용해 지식 전달, 행동 및 관심 유도 등을 통해 사용자를 몰입시키는 것을 게이미피케이션(Camification)이라 한다. 게이미피케이션은 이미 하나의 마케팅 도구로 자리 잡았다. 스토리를 따라가며 룰이 익히고 목표에 도달하면 어느새 몰입해 있는 것처럼 어떤 분야든 게임처럼 쉽게 접근해 사람들이 쉽게 즐길 수 있다.
코로나가 장기화되며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는 꺼려지고 관광분야도 크게 주춤했다. 자연스럽게 비대면, 온라인, 소수만의 모임이 급증했다. 집에서 안전하게 머물며 관광지나 지역 랜드마크 지역을 방문할 수 있는 세상이 왔다. 오프라인 공간을 3D화 시키면 방탈출뿐 아니라 다양한 방식으로 공간을 즐길 수 있다. 3D 온라인 전시회 관람, 쇼핑몰 구경, 개항장 거리 걷기 등을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할 수 있다.
“이용자가 어디에 있든 원하는 공간에
접속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오프라인 공간을 방문해야만 할 수 있었던 경험을
이제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오르비터의 장점은 AR, VR 장비가 없어도 스마트폰만으로 3D 공간을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링크만 있다면 사용자가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해외에 있어도 인천 개항장을 방문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이야기. 단순히 공간을 3D화하고 게임 화만 시킨다면 참여율이 높지 않았을 텐데, 오르비터는 탄탄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몰입감을 높인다. 스토리텔링을 통해 공간에 대한 정보를 자연스럽게 알게 하고 퀴즈의 힌트를 오프라인 공간에 숨겨두거나 자연스러운 PPL도 가능하다. 게임의 몰입도가 좋으니 오르비터가 만든 게임에 참여했던 사람들의 90%가 피드백을 남긴다.
“같은 생태계에 있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관광 쪽으로 뜻이 있는 스타트업이라면
인천관광지원센터의 문을 두드려보길 추천합니다.
때로는 생각지도 못하게 옆에 계시는 분들에게
조언을 얻기도 하고 일이 연결되기도 합니다.”
이미 송도 현대백화점, 인천역사박물관 등과 작업해본 경험이 있는 오르비터도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를 통해 더 큰 일을 도모하고 있다. 인천의 관광지, 랜드마크, 복합쇼핑몰 등을 3D 방탈 출화 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인천을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장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