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항받던 33300원 부근 돌파하면서 거래량 3분봉상 거래량 3배 이상 터지는 것 보고 진입. 2회 분할 매수 후 생각처럼 주가가 강하게 치고 올라가지 못해서 33500원에서 절반 매도로 손절대응.
이후 33500원 부근 다시 지지받고 올라가는 움직임 보고 작은 수익 지점에서 우선 다시 절반매도.
아까 손절부터 괜히 물량 뺏겼다는 생각에 바로 다시 초기 물량의 50프로 재매수(뇌동)
기다리다가 다시 거래 들어오는 움직임 및 넘지 못하던 34500원 부근 넘는 모습에 다시 매수. 이때 이전 거래량보다 수십 배 크게 올라갔기에 접근함. 상승 약해지는 모습에 매도 대응. 재매수한 물량 매도. 여기까지는 비교적 원활했는데 매도 후 음봉에서 거래량 터진 고점 음봉 인지 못하고 또다시 직전 매도한 물량의 50프로 매수. 다행히 다시 조금 올라서 반매도. 1분 봉 쌍봉형태로 떨어지는데 희망 가지고 기다리고 있다가 처음 봤던 지지선 33300원 부근에서 손절 매도(하락 움직임 나타나고 고점 피로감 있던 부근 인지 못하고 지지선까지 기다리면서 손실 키움)
나름 기준을 가지고 살피고 '나랑 잘 맞을까?' 하면서 조심스레 가까워진다.
짧은 시간 동안 놀랍게 가까워진 우리. 나와 통하는 것 같고, 서로 마음을 잘 알 것 같고 내가 상대를 너무나 잘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친숙하고 이 관계에 자신감이 넘친다. 그러다가 '내가 생각했던 것과 다른 면이 있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올라와도 애써 무시한다. 그러면서 '우리 잘 통하는 사이잖아. 그렇지?' 하면서 확신을 강요하기도. 그렇게 친한 척 들이밀던가. 아니면 변했다는 아니 애초에 내가 생각했던 그런 사람이 아니라고 의심이 드는 순간이 다가와도 그저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질질 끌려다닌다.
우리 둘 사이에 진짜 관계는.. 상대를 내 마음대로 해석하거나 판단하려 하지 않고 그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봐주고 인정해 줄 때에 시작될 것이다. 우리 관계를 증명하려 애쓸 필요가 없으며, 집착도 미련도 없는 그런 관계가 정말 자유로운 것이 아닐까? 물론 관심은 있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