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러워하는 마음
요즘 인스타나 유튜브에 들어가면 성공한 사람들 잔뜩 있고, 그들이 성공하는 방법에 대해 전자책, 강의를 판매하는 걸 쉽게 볼 수 있다. 이렇게나 성공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나는 실패하는 삶을 살고 있다. 원래는 누군가를 깊게 부러워하지 않고 나도 잘 될 거야 라는 확신에 가득 차 있었는데, 내가 하는 모든 것들이 계속 잘 안되고 실패를 반복하다 보니 자꾸 남들과 비교하게 되고 부러워하는 마음만 가득 차게 되는 것 같다.
왜 나는 성공하지 못하는 걸까. 왜 자꾸 실패하게 되는 걸까. 그들과 나의 다른 점은 무엇일까. 를 생각하다 보니 더욱더 실패의 길로 빠져들고 우울한 감정만 가득해지는 듯했다. 나는 최근 오래도록 이어온 인간관계에서 실패했고 이용받았으며 새로운 회사에서 사기꾼 대표를 만났으며, 이력서를 넣고 있지만 번번이 재취업에 실패하고 있다. 내가 꿈꾸던 어른이 이런 걸까. 내가 진짜 원하고 하고 싶은 나의 꿈에 다가가기 위한 과정은 쉽지 않고, 그때까지 어떻게든 밥벌이를 해야 하는데 그것조차 쉽지 않다.
올해는 실패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럼에도 노력하고 버텨낸다면 나에게도 성공하는 삶과 기회가 찾아오겠지. 지금 당장은 이걸 바라며 그저 하루를 살아가는 수밖에 없다. 그리고 성공하는 삶을 살고 그것을 전하는 이들과 나는 다른 사람이고 다른 삶을 살아왔으며 앞으로도 다른 길을 걸을 테니까 부러워하는 마음보다는 배우는 자세를 가지고 나에게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을 배우고 앞으로 나아가보려 한다.
우울한 감정 속에 빠져서 허우적거릴 만큼 내 삶이 풍요롭다거나 여유롭지 못하다.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나는 살아가야 하고 삶에 필요한 돈을 벌어야 하고 성공할 때까지 실패해야 한다. 성공할 때까지 실패해야 성공을 만날 수 있겠지. 실패했다고 포기하거나 멈추면 성공을 만날 수 없을 테니까 말이다. 오늘도 누군가에게서 배우고 나에게 적용하며 더 나은 내가 되기를 소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