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빈손 채우기

막무가내

by 집안의 불청객

아무것도 쥐어지지 않는 손은 손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않는 것이다.


펜을 쥐고 공부하거나, 타자기를 두드리며 글을 쓰거나, 기계를 들고 작업을 해야한다.


지금 당신의 손에 아무것도 쥐고 있지 않다면, 무엇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지 점검해 보아야 한다.


바쁘게 살아가도 모자른 현대 사회에서 빈 손이라는 건 사회에서 그다지 반기지 않는다.


그러니 지금 무엇이라도 쥐고 무엇이라도 시도해 보아야 한다.


그것이 어떤 것이든 말이다. 물론, 자신의 잠깐의 즐거움만을 위해 손을 사용하는 것은 제외하도록 하자.


빈 손은 그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게 아닌, 남들이 앞서는 도중 정차해 있는 것과 같다.


남들의 시선이 사회의 시선이 곱게 바라보지 않는다. 그리고 자신도 잠깐의 즐거움을 즐길 뿐 조금 뒤 있을 돌아오는 현재에는 고통이 수반된다.


지금 어떤 것이라도 하기 위해 손에 무언가를 쥔 당신을 응원한다.


고통과 나태함을 이겨내고 더 좋은 즐거움을 위해 희생하는 모습이 진정한 미래의 아름다움이다.

화, 목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