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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쓰는 요가 수행자 Nov 16. 2024

가장 내밀한 경험을 듣는 것

브런치,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

브런치에서 세상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나의 글에 좋아요를 누른 사람들을 찾아갑니다.


누군가는 너무나도 아프게 딸을 잃었고, 누군가는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글을 씁니다. 누군가는 희귀병의 자녀를 두고서도 담담히 삶을 이어갑니다.


따뜻한 목욕물 속에서 사람들의 이야기를 가만히 듣습니다.



2024. 11. 16. 너는 어디에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은 그 자체로 완벽하다. 삶에서 배워야 할 모든 것을 얻어가는 아름다운 과정이다. 그들의 독특하고 아름다운 노래가락이 느껴지는가? 그 삶이 어쩌면 아름다운 예술 작품처럼 느껴지지는 않는가?


삶의 이야기를 듣는 그 자체가 치유고, 배움일 수 있다. 글을 쓰는 사람 역시 글로 치유 받고 그들의 가장 아픈 부분을 드러냄으로써 세상과 소통하며 공감을 얻을 수 있다.


그것은 아름다운 일이다. 




너희는 서로 감정을 나눌 수 있고 함께 웃고 함께 슬퍼할 수 있다. 너희는 서로 연결되어 있다. 결코 따로 외롭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가끔 자신이 외딴 섬처럼 혼자인 것 같다고 생각할테지만 실제 우리 중에 누구도 혼자서 외롭게 떨어져 있는 사람은 없다. 너는 누구에게나 한 걸음 다가갈 수 있고, 너에게 또 다른 누군가가 한 걸음 다가올 수 있다.


이 세상, 이 순간에 함께 존재하는 사람들은 결코 혼자가 아니므로 슬퍼하고 외로움에 떨며 울지 말아라. 너는 언제나 언제까지나 모두의 사랑을 받을 자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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