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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광근 Oct 05. 2024

닮고 싶은 것들

내게는 내 고향의 가치를 일깨워주고 그것을 더 잘 누릴 수 있게 해주는 여행만이 의미가 있다.


어떤 경우든 우리가 전하는 것은 결국 우리 자신의 이야기이다.


가장 값싼 즐거움을 누릴 줄 아는 이가 진정으로 부유한 이고 단순하고 소박한 것에서 할 일과 재미를 찾는 것이 가장 생산적이다. 


- 소로의 문장들, 헨리 데이비드 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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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요즘 내 주위에 있는 자연에서 닮을 점을 찾고 있다. 

해마다 똑같아 보이지만 변함없고 그러나 지속적으로 조금씩 변해가는 모습에서 순리라는 의미를 떠올린다.


자연은 불필요한 것이 없는 것 같다. 

먹이를 구할 때 모든 살아있는 것들은 최선을 다한다.

목숨을 이어가기 위해 전력을 다하는 그 모습들을 볼 때마다 살아있다는 것의 의미, 그리고 생명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다. 


가끔 나태해지거나 나약할 때도 그리고 과하게 힘이 넘칠 때도 있지만 그럴 때마다 주변을 돌아보며 내 삶의 방향을 생각하며 다시 내 삶을 추슬리는 것이다. 


건강함이란 육체와 정신의 조화에서 이루어 진다고 생각한다. 지속해서 확장되는 사유의 깊이와 날마다 거듭되는 육체의 움직임이 함께 할 때 그 사람은 건강한 가운데 계속 나아갈 것이다. 


다시 나를 일깨우는 방법으로 걷기, 산행, 참선, 수행, 차마시기, 그리고 독서를 떠올린다. 

그리고 오늘도 그 가운데 마음에 먼저 와닿는 것을 시작한다.


모두 변함없이 삶의 열정과 기대가 늘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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