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정 밖으로 나갔던 우리.
바다 보기로 했던거니까
광안대교를 보기로 했다.
광안대교는 밤에 보니까
반짝반짝 빛이 나고 있었다.
한참 그곳에 앉아서
밤에 나와서 야경보니까
예쁘다고 감성적으로
이야기를 했던 우리.
감성도 잠시,
배가 고프다는 함자의 말에
“ 부산 왔으니까 회를 먹어야지 ”
옆에 보이는 회센터로 갔다.
회센터는 생선을 직접 골라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였다.
우린 그래도 어느 정도 먹을 것도
같이 나올 줄 알았다.
정말 딱 한 접시.
“ 너무 양이 적어..! ”
“ 숙소 가는 길에 우리 뭐 좀 사가자 ”
가는 길에 족발집을 발견.
가장 매운맛의 족발을 샀다.
“ 야간 깡통시장에 뭐 판다던데? ”
“ 그럼 가야지! ”
쫀드기튀김 이랑 이것저것 사왔다.
배가 고팠던 것인지
음식만 잔뜩사서 숙소로 돌아왔다.
바닥에 앉아서 둘이 열심히
매운 족발을 먹고 매워 죽는 줄 알았다.
덜 매운 족발을 살걸 후회를 했다.
입가심으로 쫀드기튀김과 맥주를 먹었다.
맥주 때문인지 쫀드기의 맛 때문인지
매운 맛이 덜 해지는 느낌.
여행와서 찍은 사진을 보면서
수다를 떨다 보니까 벌써 잘 시간이 왔다.
1박 2일 여행 이니까
우린 내일을 위해 잠을 자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