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 우리 또 같이 여행하자

by 하이뽀영




이틀날 아침이 되었다.


이번엔 늦잠을 자지 않았고

아침 일찍 일어나서 바로 나왔다.


“ 기차시간이 빠르니까 ”

“ 부지런히 움직이지 않으면 안된다구! ”


함자의 말과 함께 우린 밖으로 나왔다.


아침에 일어났으니까


‘ 아메리칸 처럼 커피 한 잔 해야지! ’


용두산 공원에 가서 타워를 구경하고

근처 카페에 가기로 했다.


카페에 간 우리는 커피랑 빵을 시켜서 먹었다.


역시 아침 커피는 사람을 각성시킨다.


아침 커피를 마시고

간단하게 부산 시내를 구경했다.


너무 이른 아침 이라서

다 문이 닫혀있었다.


어쩔 수 없지.


기차시간이 다가와서

우리는 기차를 타러 부산역으로 향했다.


늦게 잤던 우리는 피곤한 것도 잊고

기차를 타서도 이야기를 끝임없이 하기 시작했다.


“ 다음에도 우리 여행가자! ”

“ 어디로 가면 잘갔다고 소문이 나려나?! ”


서로 바라보고 웃으면서

어디가 좋을지 생각해보자고 했다.


6시간 동안 재잘재잘 떠들다가

잠이 들었던 우리는 서울역에 도착하며


다음 여행을 약속을 하고

각자의 집으로 향했다.


함자와 함께했던 여행.


미래에 대한 걱정도 잊고

끝임없이 걷고 먹고 이야기했다.


다시 여행가자고 약속을 하면서

우리는 빛나는 야경처럼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다.


P.S. 그때까지 우린 늘 함께 할 것 같았다.

하지만, 역시 우정도 공부라는걸 느끼는 순간이

정말 또 찾아올 줄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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