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사랑할 수 있는 용기

나는 살아야 한다 (62)

by 오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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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마음을 가다듬습니다.

우울증과의 씨름이 계속됩니다.

그래도 상태가 나아지고 있어 다행입니다.


일기장에 적습니다.

“이 모든 것이 운명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하자.

난 나의 사명에 최대한 충실했다.

끝까지 가기 위해,

소명을 끌어안으려 하다 이렇게 되었다.

난 회피하지 않았다.

지금 내 여건에서 최선을 다하고,

그래도 안 되면 겸허하게…”


오늘 하루도 운동으로 시작했습니다.

알차게 보냈습니다.


계속 적습니다.

“아무튼 시작은 좋다. 하루하루 가보자.

성실하면, 진심을 다하면,

그러면 되지 않을까?…

감사한 느낌이 든다.

저에게 ‘용기’를 주세요…

저 자신을 끝까지 사랑할 수 있는.”


<생존의 날 62>

- 일어나기 04:42

- 운동 새벽 12분, 아침 43분, 낮 23분, 저녁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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