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써야 한다 (150)-697
일기장에 적습니다.
“뜻밖의 전화…
많이, 세심히 챙겨주셨다.
아마 미안함 아닐까?
아무튼 감사하다. 따뜻하다.”
오래 알고 지내온 지인이
한 분 계십니다.
요즘 좀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분이 저에게 거칠고 서운한 말씀을
몇 번 하셨습니다.
그 사정을 조금은 알고 있어
그 말을 그저 듣고만 있었습니다.
너무 심했을 때는 저도 항의했지만
그때를 빼고는 그 거친 가시들을
고스란히 받아냈습니다.
그분이 뜻밖에도 연락을 주셨습니다.
음식을 이것저것 챙겨주십니다.
말씀도 참 친절합니다.
이제… 괜찮아요.
너무 미안해하지 마세요.
그럴 만한 사정이 있었잖아요.
우리 다시 사이좋게 지내요.
<달라진 삶 150>-697
- 일어나기 04:43
- 운동 새벽 28분, 아침 27분, 낮 25분
- 자투리 운동 1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