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오시수 Oct 15. 2023

수술을 하고, 문득 든 생각

계속 써야 한다 (166)-713


어느 병원에서 작은 수술을 했습니다.

질병 때문은 아닙니다.

당장 급해서도 아닙니다.

예방 차원의 일이었습니다.


수술 전, 여러 주의 사항을 듣습니다.

진물이 나올 수 있어 불편할 수 있다,

상태에 따라 수술이 더 필요할 수 있다 등.


주의 사항을 듣고 나서

수술을 하겠다고 동의합니다.


수술은 금방 끝났습니다.

듣던 대로 진물이 나와 불편합니다.

다만, 예상을 하고 준비를 해 그런대로 괜찮습니다. 


문득, 생각합니다.

내 운명 관련해서도 주의 사항을 

누군가 미리 말해주었다면 어땠을까?


당신의 사명을 다하다보면

우울증에 걸릴 수 있습니다.

더 심각한 상황에 맞닥뜨릴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그 사명을 다하겠습니까?


<달라진 삶 166>-713

- 일어나기 07:20

- 운동 아침 32분, 낮 20분, 저녁 8분

- 자투리 운동 1회

- 병원 상담 53

이전 16화 직장에서 발표하고 받은 칭찬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