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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사랑 Feb 08. 2023

사랑스러운



어떤 사람들은 밥값 보다 비싼 표값을 내고 전시회나 공연을 보러 간다.

가까이에서도 몇 발자국 뒤에 서서도 한참을 들여다보고 어떻게든 좋은 면을 찾아보려 애를 쓴다. 안 쓰던 안경까지 들고 가서 작품을 감상한다. 꼭 무언가를 좋게 보기로 작정을 한 사람으로 보인다.

가끔 보면 실수투성이, 상처투성이인 사람들을 밑도 끝도 없이 예쁘게 봐주는 사람들이 있다.

세상을 사랑하기로 작정한 사람들처럼.



ARTW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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