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1학년입니다.

초등학교 1학년 공부 습관 만들기

by 다시

자녀의 학습 성과를 매일매일 모니터링해서 선택의 좋고 나쁨을 그날그날 평가한다.

좋은 선택이면 고수하고 나쁜 선택이면 개선하거나 폐기한다.

날마다 이 작업을 반복하면 선택은 나날이 개선되고, 결과는 최선으로 수렴한다.

-엄마의 수학공부 중-


이제 1학년이다. 1학년 첫번째 목표는 학교 건강하게 잘 다니기다.

잘 적응하고 있어 늘 감사하다. 감사한 김에 습관도 만들어주고 싶다.

두번째 목표는 공부 습관 만들기다.

공부 주제는 총 다섯개다.

국어, 독서, 수학, 만들기, 운동 이 다섯개 어떻게 하고 있는지 나름의 과정을 기록한다.


국어 : 뭐니뭐니해도 한글이 먼저다.


1. 일기쓰기

- 쓰고 싶은 날, 외출한 날 주로 쓴다.

- 7세 1월부터 쓰기 시작했고 현재 일기 3권째 쓰고 있다. 일주일에 1-2회 쓴다.

- 맞춤법 수정은 안하다가 최근 들어 자주 틀리는 낱말만 아래에 작게 써준다

- 검사는 아니지만 느낀 점을 일기 아랫부분에 짧게 쓴다.

- 아이는 주로 먹방 일기를 많이 쓴다. 언제 뭐 먹었다가 주 내용이다.


2. 어휘력 공부

- 'EBS 어휘가 독해다 입문' 교재를 주중에 매일 1장을 풀고 있다. 사실 풀기보다 읽고 있다.

- 새로 배운 낱말은 공책에 옮겨 적는다(반댓말 비슷한 말도 같이 정리함)

- 1강 끝날 때마다 빈칸 넣어 문제 10개정도 만들어주면 빈칸 채우기를 한다.

- 총 22강 중 현개 9강까지 했다. 문제집은 내용은 괜찮은데 아이 글자가 큰데 비해 정답 쓰는 칸이 작다.


3. 교과서 복습

-학교에서 배운 내용 집에서 다시 살펴보는데 혼자 할 때가 많다. 학교에서 한 놀이를 집에서 같이 한다.


4. 선 긋기

-종합장에 색연필로 다양한 선긋기를 한다. 곧은선, 뻗은선, 기울어진 선, 굽은 선 등을 다양한 색으로 긋는다.색감을 기르고 손 힘을 기르기 위해서한다. 달팽이선, 동그라미선까지 한 후 이중모음도 선긋기로 연습하여 다양한 낱말을 익힐 예정이다.

어휘력 빈칸 채우는 중

독서 : 스스로 책 읽는 습관

1.독서통장 및 독서일지쓰기

- 책 읽은 후 바로 쓰거나 아니면 도서관 반납일 다가오면 몰아서 쓰는 중이다.

- 독서통장은 6세부터 시작했다. 제목, 지은이, 출판사, 읽은 날짜 쓰다가 7세부터는 기억에 남는 한줄쓰기도 하자고 했지만 안하는 날이 많다. 유치원에서 독서통장을 꾸준히 해서 집에서 따로 안해도 되는 날이 많았다.

-도서관 책읽기 행사 참여로 인해 일주일에 2번 독서일지를 쓰게 되었다. 간단히 책 읽은 후 느낌을 쓰라고 하는데 아직 어려워한다. 주로 줄거리를 쓰고 자기가 본 내용을 옮겨 적는다.

-학교 갔다 오면 주로 ~~에서 살아남기 만화책 보고 자기 전에 스스로 동화책 읽고 엄마와 그림책을 읽는다.


2. 시립 도서관 가기

- 1주일에 한 번 방문한다. 도서관증 만든 이후 더 자주 가고 있다. 도서관에 자동 대출기계 너무 마음에 든다. 이거 하는 맛에 가는 것 같다. 그리고 이번에 새로지은 도서관이라 소파가 푹신하다.


3. 서점 가기

-공부한 만큼 스티커 보상한다. 어느정도 모으면 한달에 한번 서점에 간다. 이번 달에 못갔는데 곧 갈 예정이다.


수학 : 수감각이 최우선, 재미있는 수학

1. 숫자카드 놀이(템북 수감각카드 이용)

-손가락 카드, 점카드, 숫자카드를 보고 몇개인지 직산(한눈에 보고 바로 말하기)을 한다.

-마법수 놀이(10의 보수 ex 1-9,2-8 )로 10이 되는 수 정확히 인지하였다.

-점카드 보면서 10을 먼저 만들고 나머지 수를 세를 덧셈 방법도 배운다.

2. 기초수학(완료)

-1학년 1-2학기 내용이 들어있는 기초수학 책이 있어서 작년 4-5월(기억이 안남)부터 시작했다.

-매일 1장 풀다가 한동안 안했는데 2월부터 곧 1학년이 된다는 조바심에 다시 시작해서 최근에 마무리 함.

-레켄렉, 다면체 주사위, 도장, 스티커 등을 이용하여 직접 수를 세면서 덧셈, 뺄셈 연산한다.

레켄렉, 모으기 가르기에 매우 유용함


3. 핀란드수학

-기초수학책 끝나고 시작했다.

-1학년 수학 교과서와 조금 다르다.

-1학년 수학 교과서는 수를 먼저 배우고 (1-9까지 배운 후 0 배움. 순서수 배움) 도형을 배운 다음 모으기 가르기에 들어간다.

-핀란드 수학책은 1 하나를 배울 때 선긋기, 도형 색칠하기, 모으기 가르기 까지 같이 한다. 규칙찾기도 나온다. 그러다가 4 이상부터는 등호, 부등호 등 기호도 나오는 등 통합적으로 배운다.

-매일 2장 풀고 있다. 색칠하는 것을 좋아하나 규칙 찾기는 조금 헤맬 때가 있다.



4. 보드게임

-시작은 도블이었고 현재 제일 좋아하고 잘하는 게임은 메모리 게임이다.

-간간이 하는 게임은 루미큐브, 윷놀이, 당근질주게임, 개구리 사탕먹기 게임, 사다리타기 게임 등등

-게임에 지는 것을 몹시 싫어한다. 승부욕이 강함. 질 것 같으면 낙담하는 경우가 많으나 게임을 즐기는 쪽으로 유도한다.

-아빠와 같이 보드게임하는 것을 좋아한다.

-부루마블은 좋아하지만 아직 돈 계산을 못해서 두어번 하고 안하고 있지만 조만간 다시 도전할 것이다.

5. 교과서 복습

-학교에서 배운 내용 집에서 다시 한번 스스로 해결한다.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게임은 집에서 같이 한다.


만들기 또는 그림 그리기

-유튜브 검색을 하면서 만들기 할 것을 찾는다. 주1회 많으면 2회정도 한다.

-학교 다녀와서 간식 먹은 후 씻기 전까지 하는 경우가 많다

-요즘은 따니네 만들기에서 주로 보고 만들기를 한다. 정말 다이아손이다.

-그림 그리기는 따로 말하지 않아도 심심하면 많이 그린다.

자고 있을 때 기습 선물을 준다.

운동

1. 매일 자기 전 트램폴린 100개를 하고 있다.

2. 겁이 많아 킥보드를 잘 못탄다. 공설운동장에서 줄넘기와 킥보드를 탄다. 의외로 자전거는 곧잘 탄다.

3. 산책(주말 또는 주중 오후 근처 공원)을 한다. 엄마가 아침에 산책할 때 따라 나서기를 좋아한다.




이 모든 것은 매일 하는 것은 아니다. 주말에는 일기와 책 읽기외에는 안 한다.

하루에 위의 내용 중 어휘력과 수학 1장씩을 기초로 하고 자신이 하고 싶은 것 1-2개를 더 하는 정도로 한다.

자기가 공부한 것을 학습 달력을 넘겨 표시하도록 한다. 첫째 아이 것만 만들었더니 둘째도 자기 것 내놓으라고 성화라서 만들었더니 누나보다 자기 것이 개수가 적다고 그것도 불만이다.

달력 위에 종이 붙인 후 가위로 잘라 만듬 영어는 안함.


시간은 저녁먹고 7시 30분부터 8시반쯤까지 하는데 그 이후부터는 급격히 하품을 하고 엄마도 피곤하다.

그 이후에는 아빠와 게임을 하거나 트램폴린 뛰기, 누워서 책을 읽는다.

하교 후 동생 유치원에 같이 데리러 간 후 외출을 주 2회 정도 하여 부족한 운동량을 채워주고 있다.

작년에는 발레를 계속 했으나 잠정 휴식 상태이다.

매일 공부한 후 스스로 도장 찍기와 학습 달력을 넘기며 공부 정도를 확인하고 있다.

엄마 스스로도 공책에 매일 공부한 내용을 적어가며 학습 과정을 기록한다.

휴직 기간 중 가장 신경쓰는 것이 공부 습관 만들어 주기인데 3-4월에 잘 해내고 있어 매우 기특하다.

매일 1시간 엄마와 같이 공부하는 시간 이 시간이 아이에게 어떤 느낌일지 물어보면


"엄마랑 공부하는 거 힘들지 않아?"

"힘든데 재밌는 것도 많아."

이제 일학년이다. 어깨 위의 빈 가방도 무거울 나이다.

한 시간 남짓 우리 가족 좁은 식탁에 모여 앉아 이야기하고 놀고 싸우고 별 것 다 하면서 아이의 DNA에 가족끼리 함께 하는 시간이 새겨지길 바랄 뿐이다.

이전 06화어머니의 마음은 바다보다 넓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