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개의 말, 하나의 진실

언어의 전장

by 영업의신조이

회복


베인 살갗

붉은 강물이 흐른다


불꽃같은 붓기는

번져 차오르고


속울음은 진물이 되어

고요히 고여 숨 쉰다


마른 딱지

시간의 옷을 걸치고


새살은 조용히

덮인 눈을 녹이며


너를 향해

숨결처럼

다시, 한번 살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