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아직 피지 않은
꽃봉오리가
하나, 있다.
빠알간 장미를 피우고,
새하얀 목련을 피우고,
연분홍 벚꽃을 피운다.
비가 내려서
꽃을 피우기 전에 져버린다.
나는 그 앞에서
웃고 있다.
그 꽃의 이름은
고백이다.
시 쓰는 철학자 지망생/ 2023. 1. 16. ~ 2024. 7. 15 군인, 전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