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의 personal&private 이야기인가?

사장의 책 쓰기

by 최송목

그런데 여기서 ’ 나는 지극히 평범한 사람인데 어쩌지...‘라는 앞서 질문이 다시 떠오를 것이다. “나 같은 보통 사람에게도 그런 유니크한 이야기가 있을 수 있을까?”, “그런 유니크는 유명인들만 가질 수 있는 전유물 아닐까?”라는 걱정이다. 나는 당연히 “아니다”라고 자신 있게 답할 수 있다. 모든 사람은 다르고, 다르니 모든 사람은 각기 유니크한 존재이고 각자 유니크한 이야기를 품고 있을 수밖에 없다는 논리다.

그림=최송목

그러므로 유명인이던 평범한 일반인던 가장 완벽하게 유니크한 이야기는 아마도 ‘개인적 이야기’(privacy) 일 것이다. 이보다 완벽하고 유니크한 이야기가 어디 있을까? 그것은 또 아마도 이 세상에서 처음 들어보는 이야기일 것이다. 결국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가장 유니크한 이야기 소재는 작가 자신이다.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이다."라는 말이 떠오른다.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아카데미 감독상 수상 때 인용한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말이다. 개인마다 각자 다르게 존재하는 일상, 내면의 깊숙한 이야기들을 표현하다 보면 저마다의 개성과 정체성이 오롯이 드러나게 되는 것이고 그게 바로 세상 어디에도 없는 유일한 이야기이고, 가장 창조적인 이야기가 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해야 독자가 내 페이스로 끌려온다. 지금 내가 쓰고 있는 이 "책 쓰기 책"도 그렇다. 요즈음은 책을 쓰려는 분들이 많아져서 한국 국내만 해도 관련 책이 수십 종에 이른다. 아주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책도 있고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아는 명강사, 명코치의 책도 있다.


이때 이 책, 나의 경쟁력은 무엇일까? 나 또한 그들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유일한 출구는 'Unique'라고 생각한다. 나의 경험을 토대로 나만의 글쓰기, 책 쓰기 방법 ‘책 쓰기는 공학이다 ‘를 독자들에게 이야기하고 공감을 끌어내고자 'Unique'를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누구나 아는 뻔한 이야기, 잔소리 범벅의 코칭 그런 건 이미 다른 책들에서 충분히 언급된 것들이다. 나만의 경험을 기반으로 ‘땀으로 범벅된’ 나의 독특한 경험치가 녹아든 글만이 먹힐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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