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소비 습관의 변화

미니멀리즘

by Rainsonata

2022년 8월 30일 화요일


미니멀리즘의 잔물결 효과에 대해 이미 여러 차례 글로 남긴 적이 있다. 그런데 이번에는 식생활과 관련된 소비 습관의 변화에 대해 정리해보고 싶어졌다. 그래서 이것을 실행에 옮기기로 했다. 그런데 막상 품목을 적다 보니 이전과 지금의 지출에서 생기는 차액이 궁금해졌다. 그래서 이것을 계산해보니 제법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



1. 식수


이전: 코스트코에서 개별포장 물병에 담긴 생수 구매 ($360/1년)

지금: 브리타 정수기 6개월 사용 가능한 필터 2개 구매 ($30/1년)


차액: $360-$30=$330


2. 커피


이전: 스톰과 나, 랄라까지 포함해서 별다방 단체 중독

스톰은 매일 아침 이용 (Grande Pike) $2.95x365일 = $1,076

나는 일주일에 다섯 번 이용 (Latte, Macchiatto, Cappuccino) $4.55x200일 = $910

랄라는 일주일에 두 번 이용 (Iced Tea, Lemonade, Frappuccino) $5.65 + 3.95 x 96일 = $921


지금: 집에서 핸드드립을 마시거나 매월 회원비를 내고 무제한 커피를 마시는 카페 이용

스톰은 카페 이용권 이용 $9.50/Month x 12개월 = $114

나는 원두커피 $18.95/Month x 12개월 = $227

랄라는 자취하면서 용돈이 부족하므로 별다방을 끊음


차액: $2,907-$341= $2,566


3. 야채/과일


이전: 코스트코, 동네 마켓 또는 한인마트에서 필요할 때마다 구매 $300/Month x 12개월 = $3600

지금: 동네 농장에서 배달해 주는 계절별 야채/과일 모둠 박스 구매 $60/Month x 12개월 = $720


차액: $3,600-$720 = $2,880


새로운 소비 습관 덕분에 1년간 저축한 금액은 아래와 같다.

$330(식수)+$2,566(커피)+$2,880(야채/과일)= US$5,776 (7,920,882원)


소비 습관이 바뀌면서 나타난 또 다른 변화는 우리 집 쓰레기통의 크기와 쓰레기 배출량이다.


4. 쓰레기통


이전: 95-gallon (일반 쓰레기) 65-gallon (재활용)

지금: 35-gallon (일반쓰레기) 35-gallon (재활용)


일주일 일반 쓰레기 배출량: 8-gallon

일주일 재활용품 배출량: 10-gallon


더불어 지속 가능한 살림이 자리를 잡았고, 일회용품 사용이 약 90% 줄었다.

keyword
이전 21화미니멀 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