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1
덜덜 덜덜 손목이 아프다 힘들었다...
혼자 아기자세하면서 쉬었다...
같이다니는 언니왈 오늘 난이도 10중에 5임...
참 비효율적이다.
먼저 요가복을 입고 가야 하며, 운동 후 갈아입을 평상복까지 챙겨야 한다. 또 요가 매트도 필수라 짐이 추가된다. 요가를 할 때 쾌쾌한 냄새를 맡고 싶지 않기 때문에, 깨끗한 상태에서 수련하려고 전날 밤에 미리 씻는다. 하지만 운동 중에 땀을 흘리게 되면 요가복, 손수건, 그리고 요가 매트까지 빨아야 하는 세탁거리가 생긴다. 운동이 끝나고 나면 땀으로 식어서 춥기까지 하다. 그리고 또다시 씻어야 하니, 하루에 두 번 씻게 되는 억울함도 느껴진다.
요가 전엔 수영을 했다. 수영은 준비가 간편해서 씻을 겸 아침에 가서 운동하기 좋다. 필요한 옷은 부피가 작은 수영복 한 벌 뿐이고, 수영 후에는 수영복을 물에 헹궈 널기만 하면 되니 빨래거리도 거의 생기지 않는다. 또한 물속에서 운동을 하니 땀이 나도 전혀 느껴지지 않고, 운동 후에 샤워까지 자연스럽게 해결된다.
씻는 게 참 싫은가 보다 ㅋㅋ
나마스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