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아이

by 윤슬하


안녕 아이야?

오늘도 너는 웃기만 하네.


오늘 너의 웃음은

무슨 감정의 대체색일까?

슬픔? 외로움? 두려움?


글쎄...

나도 잘 모르겠네.


차라리 네가 울었으면,

힘들다 말했으면,

도와달라 했으면 좋았을 텐데.


그래도 여전히

너는 웃고만 있구나.


미안해.

나는 그게

정말 웃는 줄 알았어.


그게 참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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