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아이

by 윤슬하


너는 알고 있을까?

너의 그 괜찮아는

이제 네가 꺼낼 수 있는 마지막 단어라는 걸.


아마 너도 모를 거야.

괜찮아라는 말 안에

얼마나 많은 버팀이 있었는지.

얼마나 많은 무너짐이 있었는지.

그 작은 무너짐 속에서

네가 얼마나 스스로를 끊임없이 일으켜 세웠는지.


아이야.

그러니까 이제 그만 울어도 좋아.

너는 모르지만,

나는 안단다.


너의 그 괜찮아는 사실...

절망 속에서 꺼낸 마지막 절규였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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