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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호곤 Jul 06. 2021

도서관에서 열리는, '가을에 만나는 예술'

이은향의 꽃을 품다. 일월도서관 1층 로비에서 작가초대전 열려

2018-09-14 06:40:09최종 업데이트 : 2018-09-17 08:56:53 작성자 : 시민기자   배서연


일월도서관 1층 로비에 전시된 작품들


도서관에 책을 반납하러 갔다. 빌린 책은 어린이 도서지만 어린이자료실이 문을 닫은 6시 이후라서 종합자료실에 반납해야했다. 책을 반납하고 집으로 향하려는데 도서관 1층로비에 시선을 끄는 작품이 있다. 둘러보니 모든 작품에 꽃이 있다. 지역작가 이은향의 작품이라고 소개되어있다.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부는 날씨에 어울리는 작품이다.

도서관 1층 로비에 수줍게 전시되어 있지만 복잡한 하루를 정리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발걸음에 만난 예술작품은 마음을 한결 녹여준다고나 할까. 오늘도 소소한 행복을 하나 누리고 간다. 수원시 일월도서관 1층 로비에서 9월 16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라고 한다. 다음전시는 '수원시농업기술센터'의 전통지식자원 활용 맥 잇기로 '자연염색/규방공예 작품전시회'가 9월 20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이은향 작가의 시간의 흐름2


일월도서관 1층 로비에 전시중인 이은향 작품초대전, 꽃을 품다


다른 도서관에서는 어떤 전시가 열리고 있는지 궁금해졌다. 다음 도서관들의 전시일정을 참고해 지나는 길에 또는 마음에 드는 전시가 있다면 이번달안에 한번 방문해보는 건 어떨까.

선경도서관에서는 2018 수원한국지역도서전과 연결되어 수원특별전/향토자료전이 30일까지 열린다. '도서관 속 수원, 근현대 문학을 담다'라는 주제로 수원특별전이 1층 로비에서 열리고 있다. 향토자료전은 수원문학 특화코너와 수원학 도서 100선전시 그리고 수원의 인물, 아카이브전이 열리고 있다. 도서관 1층과 3층을 둘러보면 좋을 듯 하다.

창룡도서관에서는 '십진분류 듀이를 아시나요'를 주제로 20일까지 9월 독서의 달 특별전시가 열리고 있다. 듀이는 도서관의 10진 도서분류법을 처음 만든 멜빌 듀이를 말한다. 듀이의 십진분류로 정리한 다채로운 주제의 북아트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작품협조는 북아트 동아리 몬아미에서 하고 있다.

한림도서관에서는 30일까지 작가 '백희나'의 원화전시 '이상한 손님'이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북수원도서관 갤러리에서는 9월16일까지 '우리시 예술인 초대전'이 열리고 9월 17일부터 30일까지는 '획의 설레임전'이 열릴 계획이다.

광교홍재도서관 5층 전시실에서는 9월 21일까지 '마음여행전:찾아가는 정신건강위인'이 전시예정이다. 24명의 위인을 선정하여 그들이 지난 감정과 이야기들을 전시하고 있다. 

영통도서관 1층 전시홀에서는 9월 22일까지 사계절출판사의 작품협조로 윤석남과 한성옥의 그림책 '다정해서 다정한 다정 씨' 도서원화를 전시하고 있다. 작가가 삶 속에서 만나온 사람들과의 이야기를 드로잉과 에세이로 꾸린 작품으로 평범함 속에서도 귀하게 반짝이는 돌봄과 보살핌의 정서를 이야기한다. 여린 수채와 색연필, 담담한 연필로 그려진 드로잉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감상해볼 수 있다.

태장마루도서관에서는 1층 로비에서 '내 머릿속에선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라는 책의 원화전시회가 19일까지 열린다. 선선한 가을 밤 집앞 도서관에 들러 소소한 전시회를 감상해보는 건 어떨까. 


저녁무렵 일월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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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suwon.go.kr/?p=40&viewMode=view&reqIdx=201809140640093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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