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잘하는 사람의 말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 이다치 유야 지음
내선전화 걸려오면 덜컥 겁이 나나요?
상사에게 보고하려 하면 장 트러블이 생기나요?
(내 얘기임.... 흠흠....)
직장 생활 15년 차도 말문이 막히기 시작하면 감당이 안 되는 일이 많아 늘 고심하다가
비즈니스 말하기가 중요하다는 걸 깨닫던 찰나에 만난 책
아다치 유야의 '일 잘하는 사람의 말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기록해본다.
저는 독자들이 이 책을 다시 읽기를 바라지 않습니다.
일 잘하는 사람의 말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 이다치 유야 지음
프롤로그부터 센세이션 했던 책
컨설턴트로서 자격 미달이었던 사람이 일 잘하는 사람의 말에 대해 글을 썼다는 게 말이 됨?
컨설턴트 1년 차 vs 30년 이상 이끈 경영자
저자님이 맞닥뜨린 현실이었다고 한다.
하룻강아지가 업력이 대단한 경영자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해야 한다니...
그들에게 신뢰를 얻기 위해 말하기 전에 생각하는 과정이 필수였다고....ㄷㄷㄷ
커뮤니케이션에 자신이 없는 사람일수록 말하는 법을 바꾸기보다
'제대로 생각하기'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일 잘하는 사람의 말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 이다치 유야 지음
말하기 이전에 제대로 생각하기부터 해야 한다는 거..
생각해 보지 않은 말이라 아~~ 하면서 공감하게 되었다.
내가 일 잘하는 사람으로 보이기 위해서 어떠한 스킬이나 능력치를 올리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두서없는 말 때문에 가진 것들을 제대로 표현 못한다면 그만큼 억울한 일은 없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나도 비슷한 경험 하기도했고...^^;;)
'지성'과 '신뢰'를 얻는 7가지 황금 법칙
1. 일단, 반응하지 마라.
2. 일을 잘한다는 것은 타인에 의해 결정된다.
3. 사람은 자신을 진심으로 생각해 주는 사람을 신뢰한다.
4. 사람과 싸우지 마라, 과제와 싸워라.
5.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면 말하는 방식의 문제가 아니라 사고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6. 지식은 다른 사람을 위해 사용할 때 비로소 지성이 된다.
7. 인정 욕구를 채워주는 쪽이 되어라.
인정할 수밖에 없었던 7가지 황금 법칙!!!!
읽는 내내 맞아!! 그러취!! 하게 되었다 ㅎ 특히 일을 잘한다는 것은 타인에 의해 결정된다는 문장과
지식은 다른 사람을 위해 사용될 때 비로소 지성이 된다.라는 문장이 눈에 더 들어왔다.
내용도 직접 컨설턴트로 몸담아서 그런지 적절한 예시와 함께 어우러져 이해하며 읽을 수 있어서 페이지를 쉽게 넘길 수 있었다.
일 잘하는 사람의 말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 이다치 유야 지음
말하기 전에 생각하고 말하라는 말 많이 들어본 기억이 있는가?
조리 있게 말하기 위함도 있지만 내가 정리가 돼야 상대방에게 원하는 사항을 잘 요구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2장에서 말하기 전에 생각을 정리하고 이를 언어화하는 5단계 사고 법을 적혀져있었다.
객관화, 정리, 경청, 질문, 언어화로 구성해 놓았는데 이것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말하기 전에 생각을 정리하고 언어화하는 5단계 방법!
1단계 객관화: 멍청해 보이는 화법을 버리자
2단계 정리: 분리를 통해 이야기의 본질을 파악하자
3단계 경청: 상대방이 원하는 것이 뭔지를 정확히 듣자
4단계 질문: 나도 상대방도 깨닫지 못하는 부분까지 물어보자
5단계 언어화: 1~4단계에서 만들어진 생각을 정리해 조리 있게 말해보자.
같이 구성된 <일 잘하는 사람의 대화 공식 카드>를 보면 책의 내용이 간결하게 잘 정리되어 있었다.
작가님도 책을 봤다면 더는 보지 말고 공식 카드를 보면서 바로 적용해 보라고 하며 꿀~~~팁이 있다는 느낌이랄까?!
프롤로그에 적어놓은 것처럼 이 책을 다시 읽지 않아도 공식 카드를 보면서 그때그때 사부작 팁을 얻으면 내가 가진 능력을 다 발휘할 만큼의 말을 잘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니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
(내용이 진짜 쉽게 잘 적혀있는 게 찐 장점!!!)
기가 막힌 깔끔한 말을 제대로 하고 싶다면 추천해본다.
삶과 책을 페어링해드립니다.
Pairing Life with Books by @book.noon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