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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별 Aug 12. 2024

사랑의 노랫말

그대, 고운 내 사랑


세상에 지쳐가던 내게 그대는 다가와

가물어 갈라진 가슴에 단비를 내려주었죠

잊었던 희망의 노래가 새록새록 솟고,

그댈 그리며 사는 날들이 꿈만 같아요


그대 고운 내사랑, 오월의 햇살 같은 꿈이여

그댈 기다리며 보내는 밤은 왜이리 더딘 건지

그대 고운 내사랑, 오월의 햇살 같은 꿈이여

그댈 기다리며 보내는 밤은 왜이리 더딘지


그대 짊어진 삶의 무게를 가늠하지 못하는 나는

오늘도 이렇게 외로워하지만

가시나무 숲 서걱이던 내 가슴 치우고

그대를 쉬게 하고 싶어, 내 귀한 사람.


그대 고운 내사랑, 오월의 햇살 같은 꿈이여

그댈 기다리며 보내는 밤은 왜이리 더딘 건지

그대 고운 내사랑, 오월의 햇살 같은 꿈이여

그댈 기다리며 보내는 밤은 왜이리 더딘지




_


내 마음 속 가시나무 숲을 치워

지친 그대를 편히 쉬게 하고 싶다는 노랫말이,

그 마음이 참 아름답다.


사랑은 그런 것이다.

나의 아픔보다 그 사람의 아픔이 더 커보이고, 어떻게든 그 사람을 안 아프게, 행복하게 해주고 싶은 마음.

그 사람을 위해서라도 내 안의 어두움을 몰아내, 그를 품어주고 싶은 마음.

그래서 함께 치유되고, 성장하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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