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사랑은
잠든 영혼을 깨우는
맑은 종소리
닫힌 마음의 문을
부드럽게 열어주는
그 울림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조금씩 깨어나는 영혼은
한 마리 나비처럼
고운 두 날개를 펼쳐
푸른 하늘을 날고
조금씩 열리는 마음속으로
사랑이 한 송이씩 피어나
아름다운 정원을 만들지
향기로운 그곳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쉬게 하리
영혼이 마음껏 사랑에 취하도록
소중히 보살펴주어야지
그래서 내 안에서
맑은 종소리로
사랑이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내가 기억할 수 있는 만큼 오랫동안 나와 가까이 지내온 나 자신이여, 내가 지금까지 무엇을 했든 상관없이 내 마음의 문은 나에게도 열려 있다. 안으로 들어오라. “
- <술 취한 코끼리 길들이기> 중에서 용서에
관한 아잔 브라흐마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