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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제은 Aug 07. 2023

잠든 영혼을 깨우는

자작시

사랑은

잠든 영혼을 깨우는

맑은 종소리

닫힌 마음의 문을

부드럽게 열어주는


그 울림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조금씩 깨어나는 영혼은

한 마리 나비처럼

고운 두 날개를 펼쳐

푸른 하늘을 날고


조금씩 열리는 마음속으로

사랑이 한 송이씩 피어나

아름다운 정원을 만들지

향기로운 그곳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쉬게 하리


영혼이 마음껏 사랑에 취하도록

소중히 보살펴주어야지

그래서 내 안에서

맑은 종소리로

사랑이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Photo from Unsplash


”내가 기억할 수 있는 만큼 오랫동안 나와 가까이 지내온 나 자신이여, 내가 지금까지 무엇을 했든 상관없이 내 마음의 문은 나에게도 열려 있다. 안으로 들어오라. “
-  <술 취한 코끼리 길들이기> 중에서 용서에
      관한 아잔 브라흐마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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