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좋아요

새글 김경진 에세이시

by 새글

날씨가 좋아요


햇살이 온 세계에 우거진 날씨입니다.

미풍의 온기가 막 올라오고 있는 여린 풀잎에 스며듭니다.

벚나무 가지가 부풀어 오르고 있습니다.

버드나무가 공중에 매달린 연두색 섬이 되고 있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기분이 맑은 날에는

마음이 달갑게 달아올라 만개한 매화꽃잎처럼

그대를 향해서 터져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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