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꽃에게

새글 김경진 에세이시

by 새글

별꽃에게


몸체가 작아서 잘 보이지 않는다고

숨어있다는 단정은 너에게 전혀 맞지 않아.

무리를 지은 하얀 별들이

수풀 사이에서 은하수처럼 빛나고 있어서

지상의 은하계를 완성시키고 있잖아.

순백의 꽃잎을 수줍어하지 마.

네가 있고 싶은 곳에 피고 또 피어서

있으면 되는 거야.



#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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