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달밤
꽃이 한 아름
간만에 피어났다
숲을 헤메이며
모으고 겪어낸
이름모를 풀꽃들
하나 둘
살피고 넘기며
가슴에 새겨보는 밤
어느덧
기억과 추억이란 이름들로
향긋해진 방
고개 돌린 창 밖엔
달, 그리고
나무들의 그림자가 보인다
삶을 스쳐지나가는 모든 기억과 사건에 작은 의미를 더하는 다정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