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창 없는 방 귀퉁이
케케묵은 먼지만 한가득
언제 왔는지 모를 불청객
떡하니 앉아 갈 생각이 없다
몸뚱이 일으켜
비질하고 부산 떠니
눈치 준다 혀차며 달아나는 잿빛 손님
어느덧, 가볍다.
까짓것 창도 하나 낸다
활짝 열어
정겨운 새소리와 향긋한 볕냄새 들이켜고
선선한 바람에 마음은 반짝, 일렁인다
삶을 스쳐지나가는 모든 기억과 사건에 작은 의미를 더하는 다정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