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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w Jan 15. 2024

모닝 닭죽, 모닝 번

하루의 시작 따뜻한 아침

출근 전 닭죽을 끓여 먹는 대범한 직장인


살금살금

눈 뜨고 나오자마자

닭을 꺼낸다


출근 전

닭죽을 끓여 먹는다는 건

미니멀리스트에겐

너무 쉬운 일


비움이 준 여유랄까 ^^


사실

볶음밥 정도의

과정과 시간이면 충분하다


아침에 볶음밥은 되고

닭 삶기는 안되고

그런 게 어디 있나

안되는 거 빼고

다 되지 ~ ^^



둘이 먹으면 모자란다는 500그램 닭한마리


참쌀을 씻어 두고

져낼 것 없는 작은 양파

대추 2알

소금 마늘 약간


그리고

쓰레기가 될 것이 뻔한

닭 껍질을 대충 벗긴다


착착착

순조로운 진행이다



끓는 물에

차례로 넣고


통 3중 냄비라면

은근하게 올려 두고

머리를 감는다


닭죽을 감시하면서 후식 준비
출근 준비 하는 사이 찹쌀이 알맞게 퍼져 간다
그래봤자 닭다리 한 개씩이면 땡~

씻고 나와

한번 저어 주고

여유 만만

과일도 잘라 둔다


단순한 아침 일과에

아무런 지장 없는

닭 삶기


부추 중독자의 애용템 냉동부추 한수저씩


오늘 아침은 보양식이다

반찬은 없다


그런 줄 알거라 ^^



번 2개

마요네즈 2큰술

씨겨자 1 작은술

꿀 적당량

계란 2개

대파 듬뿍

햄 한쪽


이것은

대파가 맛을 다 한

간단 햄에그 번

아니 ~

대파 번이라고 해야 할까 ^^



씨겨자는 짜니까

욕심부리면 안된다


샌드위치계란에 대파를 넣으면

양파 보다 맛이 더 좋다



은근한 불에 익히기

번에 소스 바르고

대파계란부침을 척 ~ 얹는다



계란이 익는 동안 키위 준비



오늘 아침은 서양식이다

반찬은 없다


그런 줄 알거라


뭐라고? 더 좋다고? ^^




*20.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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