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무지개인간 Jun 15. 2023

어서 오세요 무지개인(공)간입니다

   안녕하세요. 다정한 독자님!

  설거지를 하다 문득 '아, 나도 브런치북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노트북을 켜고 곧장 [실행] 버튼을 눌렀습니다. 그리고 첫 브런치북을 만들었습니다.




  <무지개인간, 무지개인공간>을 읽는 재미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을 돕기 위해 이 책의 가이드를 소개해 드립니다.


  1. 이 책은 브런치스토리 홈과 다음(daum)에 추천되었던 글 중 7개와 제가 아끼는 글 5개를 모아 엮었습니다. 설거지를 하다 브런치북을 만들 결심을 했지만 에디터 픽과 독자들에게 사랑받은 글 그리고 제가 사랑하는 글을 담아 처음의 의미를 더 특별하게 만들어 보았습니다. 


  2. 이 책은 무지개처럼 다채롭습니다. 오늘까지 1384일이 되는 제주 생활의 일부분을 담았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소재와 문체는 제각각입니다. 브런치스토리와 멀어졌다 다시 찾은 초보 브런치스토리 작가로서 글을 읽는 독자가 늘어나는 이벤트는 계속 쓸 힘을 주는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필요한 부분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부끄러운 생각도 들지만 용기를 내어) 그대로 브런치북으로 발행했습니다.

  - 다시 브런치스토리를 처음 만났던 날로 돌아간다면 같은 문체를 사용했을 겁니다. 

  - 목차도 머릿속에 그려놓고 글을 썼을 것입니다.


  3.  무지개를 보았을 때의 느낌을 담았습니다. 저는 무지개를 본 기억을 오래 간직합니다. 좋은 일이 일어날 것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 완벽한 글을 세상에 존재하지 않지만 진심은 담았다면 부족함이 있더라도 감동은 전해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매일 글을 쓸 때마다 온 마음을 다해 쓰고 있습니다. 비록 독자님과 글로 만나지만 보통의 일상이 주는 편안하고 감사하는 마음이 선물처럼 전해지면 좋겠습니다. 




  무지개인간으로 활동하며 많은 분들께 질문을 받았던 무지개인간의 뜻을 소개합니다. 


  1. 무지개인간은 '무지(굉장히) 개인(적인) 공간'이라는 뜻을 담고 지은 작가명입니다. 글은 저에게 생각과 경험을 기록하고 다른 사람들과 나눌 수 있는 좋은 친구가 되어 줍니다. 즐거운 이야기는 더 오래 간직하게 해 주고, 행복한 순간도 언제든 다시 꺼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글을 쓰다 보면 분노와 미움으로 채운 하루도 글로 남기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평소 부정적인 감정을 외면하던 저에게 '이것도 소중한 나의 감정이고 네가 지낸 시간이야'라고 말해 주고 싶었습니다. 그래도 저만의 아지트, 무지개인(공)간이라는 작가명을 짓게 되었습니다. 


  2. 저는 무지개를 닮은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무지개는 일곱 가지 색깔이 각자의 자리를 인정할 때 예쁘게 피어납니다. 만약 색의 경계가 모호했다면 아마 검은빛에 가까웠겠죠? 무지개처럼 누구에게든, 무엇을 대하든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삶을 살고 싶은 마음을 지니고 싶습니다. 다른 사람, 특히 아이들을 대할 때 존중하는 마음을 지키겠다는 약속을 담았습니다.  




  첫 브런치북이라는 이유로 제가 하고 싶은 것을 해봅니다. 그래서 머릿속에 떠다니던 수많은 제목들을 다 제치고 <무지개인간, 무지개인공간>으로 정했습니다. 제 글을 읽어주시고 다정한 댓글로 공감을 나눠주셔서 늘 감사드립니다.


  2023년 유월, 무지개인간 올림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