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12-자기 돌봄 실습

by 아빠는치료사


자기계발보다 자기돌봄이 먼저다


“우리 새끼, 잘한다. 잘한다.”
“우리 아들(딸)이 있어서 아빠(엄마)는 행복해.”
“너는 존재만으로 소중해.”


부모가 건전하게 살며, 마치 치어리더처럼 수십 년 동안 지속적으로 응원해 주면
그 아이는 웬만하면 바르고 건강하게 자란다.

그래서 자존감이 높다. 자존감이 높으면 마음의 힘이 세다.


마음의 힘이 세면


어려운 말로 ‘회복탄력성’이라고 한다.
넘어져도, 실패해도 비교적 빠르게 다시 일어난다.
한두 번의 실패로 좌절해 그 자리에 머무르지 않는다.
실패의 자리에 자신을 내버려 두는 일은 없다.


“부모님이 귀하게 키워 주셨으니 나는 소중하다.
소중한 것을 얻는 건 당연하다.”


이런 식의 사고 회로가 작동한다.


자존감이 낮으면


마음의 힘이 약하다.
넘어지고 실패했을 때 다시 일어나지 못한다.
넘어진 그 자리가 원래 내 자리인 것처럼 느껴진다.


“내가 뭐 하는 게 다 그렇지…”


그리고 오늘 하루를 자조와 자책으로 마무리한다.


노력은 누가 하는가


‘자기계발’의 다른 말은 ‘노력’이다.
부모의 응원 속에서 자존감 높게 자란 사람은
자신이 그 응원과 격려 덕분에 잘 되었다는 사실을 잘 깨닫지 못한다.
그래서 쉽게 “당신도 노력하면 된다”라고 말한다.


“남들만큼 노력하세요. 노력은 배신하지 않습니다.”


이런 말은 배려 없고 식견 없는 말이다.
노력은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 하는 것이다.

(물론, 질투나 열등감 등이 노력하는 힘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끝이 안 좋은 경우가 많다.)


부모나 주변으로부터 “너 왜 그 모양이냐”는 말을 듣고 자란 사람은
열등감과 두려움이 크다.
두렵기에 아예 경기에 참여하고 싶지 않다.
지속적으로 노력할 마음의 힘이 없는 것이다.


그렇다고 평생 열등감 속에서 살 수는 없다.


여기서 필요한 것이 ‘자기돌봄’이다.
다른 말로 하면 ‘자기칭찬’이다.

자기돌봄으로 자존감을 키우면


“자신에게 좋은 것을 줘야겠다”

는 에너지가 생긴다"


“나는 소중하다.
그러니 내 시간도, 내 꿈도, 내 가족도 소중하다.”


그러면 당연히 노력도 하게 된다.


자기돌봄의 시작


자기돌봄의 기본은 별거 아니라도 자신을

칭찬하는 것이다.
원래는 부모가 해줘야 했지만, 받지 못했다면
이제라도 내가 나를 칭찬해 주자.


칭찬하려면 칭찬할 ‘꺼리’를 만들어야 한다.
목표를 세우고 달성하면 자신을 칭찬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는 것이다.
다른 사람과의 비교는 자존감이 어느 정도 회복된 뒤에나 고려하자.


내가 이겨야 할 상대는 과거의 나다.


구체적 목표 예시를 보자


어제 턱걸이를 1개 했는데 오늘은 2개 했다면,
나는 과거의 나를 이긴 것이다. 칭찬받아 마땅하다.


절대 기준 10개를 들이대며
“나는 턱걸이 10개도 못하니 한참 모자라다”라고 해석하는 것은 곤란하다.


어제는 산책을 안 나갔는데 오늘은 시간을 쪼개 산책을 나가 들꽃을 보고, 나무 위에서 노래하는 새를 즐겼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칭찬받을 만하다.


오늘 나는 나에게 좋은 것을 주겠다.


운동, 산책, 독서, 기도…
나를 칭찬할 ‘꺼리’를 만들어 보자.

달성 가능하고 구체적인 목표를 노트에 적고,
작게라도 실행하자.


-아빠는 치료사-

*이번 캐나다 여행시, 루이스 호수를 보고 캘거리 숙소로 가는 길에 만난 무지개 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쌍무지개예요. 성경에서 무지개는 언약의 상징이죠. 좋은 일 있으꺼라는 징표같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독자님들의 삶에 축복이 가득하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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