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 소망, 사랑 중 그 중에 제일이 사랑인 이유

by 아빠는치료사

믿음은 무엇일까?


성경은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히브리서 11:1)"라고 한다.

영어로 이해하면 조금 더 쉽다.


"Faith is the confidence that what we hope for will actually happen; it gives us assurance about things we cannot see."


믿음(Faith)은 소원하는 것(what we hope for )이 실제로 일어난다는 자신감(confidence)이다.

믿음은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things we cannot see)을 보증(assurance)하는 것이다.



그렇다. 믿음과 자신감은 유사한 것이다. 믿음은 볼수 없어도 보고 있는 것처럼 확신하는 것이다.


누구는 꿈을 가슴에 품고, 반드시 이룰 것이라고 믿는다. 누구는 믿다가 도중에 포기한다. 누구는 의심하고 시도 조차하지 않는다.


'왜 아내는 자신이 잘 될 것을 믿지 못할까? 그것도 부족해, 내가 블로그하나 하는 것도 못하게 막아야 했을까? '


이런 의문으로 살면서 주위를 둘러보니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꿈없이 그냥 저냥, 흘러가는대로 살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들은 나이가 들어서 꿈을 꾸면, 마치 철없는 어린아이 취급을 하며, 자신의 비관성을 정당화한다.


믿음의 근원은 사랑이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 보면, 주인공 금명이가 남자친구(영범)와 헤어지고, 다친 마음으로 괴로워 하다 제주도로 깜짝 방문을 한다. 엄마 아빠는 헤어짐에 아픈 딸을 위로하려고, 온갖 사랑을 퍼부어 준다. 그 영상에 달린 한 댓글이 눈에 뛰었다.



살림은 어려웠지만 돌아가신 내 아버지도, 살아계신 내 어머니도, 나를 귀하게 키워주셨다. 그 사랑의 행위가 어머니는 기도였다. 아버지는 성실하게 돈을 벌어 뒷바라지를 하는 것이었다.


나는 부모에게 소망을 줄 수 있는 자식이 아니었다. 공부는 늘 최하위권에, 하고 싶은 것도 없었다. 뭘 알아보려 하지도 않았다. 그런 나임에도 불구하고, 정성스레 밥을 해주고, 용돈을 주고, 매일 같이 축복을 빌어주는 사랑이 있었다. 보이지 않는 사랑은 그 사람에게 실패할 자유를 준다.


쇼파 위에 돌아선 딸이, 아빠인 나를 믿고 뒤로 넘어지는 놀이를 하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고 아내가 말했다.


"믿음은 뒤를 받쳐줄 누군가를 믿고 의지하여 모험을 하는 것 같애"


딸은 아빠가 힘이 세니, 자신이 다치지 않을 것을 믿고 뒤로 수십번 뒤로 넘어졌다. 물론 나는 한번도 딸을 놓치지 않았다.


우연히 만난 부모가 큰 학대없이, 응원과 격려로 키워주셨다면 그것보다 더 큰 복은 없다. 마치 태양이 끝없이 에너지를 지구에 공급해 주는 것 처럼, 사랑은 사람의 모든 에너지의 근원이다.


에너지를 공급받는 사랑의 원천은 '감동'이라고 생각한다. 나를 위해 매일같이 끈질기에 기도해주는 어머니를 보며 "내가 뭐라고, 저렇게 까지 희생하실까?"라고 자주 생각했었다.


숭고한 희생으로 받은 감동은 사람의 영혼의 체력을 키운다. 뭣도 아니지만 사랑받았으니, 용서해 줄 힘이 있다. 사랑을 받았기에 자존심은 내려놓고 미안하다고 말할 수 있다. 마음의 깊이와 넓이는 오로지 받은 사랑으로 측량된다.


주위에 있는 사람이 마음이 좁고, 자주 서운해 하는가? 그사람은 조건없는 사랑을 받고 자란 사람인지 그 역사를 지켜보라. 생각보다 금방 답이 나올 것이다.


그래서 사랑이 믿음을 만들고, 그 믿음은 소망을 만든다. 애초에 받은 사랑이 작으면, 믿음이 작고, 믿음이 작으면 소망이 작어져, 결국 꿈이 없는 사람이 된다.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의 제일은 사랑이라."
고린도전서 13장 13절"


한심한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유명 수학강사 정승제 선생님이 "수능 수학 따위를 재능이 없어서 못한다고 말하는 사람은 한심하다!"고 말하는 걸 들었다. 쉽게 포기하는 제자들이 마음이 아플 수 있겠지만, .'아직 못깨달으셨구나'하는 마음이 든게 사실이다.(하지만 여전히 존경하는 분이다.)


세상에 한심한 사람은 한사람도 없다.


마음에 힘이 있어야 공부든 뭐든 끝까지 할 수 있다. 그 힘은 자신을 믿는 믿음이다. 자신감이 있어야 도전할 수 있고, 실패해도 지속할 수 있다. 그 자신감을 스스로 노력해서 얻었을까? 믿음은 넘어진다해도 비난보다는 또 격려받을 수 있다는 안정감에서 강해진다.


마음의 힘은 "실패해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부모나, 친구나 선생님 등으로 부터 나온다. 주위에 끊임없이 격려해주고, 용기를 주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음에도 한 분야에서 일등을 해내는 사람을 나는 여태껏 본적이 없다.

마음에 힘이 없다면 사랑을 덜 받았거나, 덜 깨달은 상태일 뿐이다. 한심한 사람은 없다. 남과 다른 환경을 처음부터 만났을 뿐이다.


마음의 힘을 회복하자.


사랑없이 이미 어른이 되었다면, 너무 늦었을까? 히든 카드가 있다. 그것은 깨닫는 사랑이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고,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셨다. 믿는 자를 양자로 들이신다는 것이다.


뒤로 넘어져도 뒤통수가 깨어지지 않게 받쳐줄 힘센 아빠가 믿는 모두에게 있는 것이었다. 여태껏 못들어봤기 때문에 몰랐던 것이다. 깨달음으로, 믿음으로 가질 수 있는 사랑은 우리 모두에게 있다.


이 사랑이 없었다면, 한국에 그토록 많은 선교사들이 자신의 삶을 헌신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오늘날 저 많은 교회와 대학들과 병원들은 탄생하지 못했을 것이다. 무려 수천년 동안 하나님의 사랑으로 교회는 세워지고 유지되어왔다. 사랑이 곧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사랑할 때 우리는 가장 강해진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의 안에 거하시느니라." 요한일서 4:16



-아빠는 치료사-






금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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