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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리치 허브 Apr 11. 2021

분산투자가 만능은 아니다: 현금 보유

파이어족의 빠른 은퇴와 가치투자

(비체계적 리스크 등 금융용어는 부록을 참조하자)


분산투자 방법에는 자산 종류별 분산, 종목에 대한 분산, 시간에 대한 분산이 있다. 자산 종류별 분산은 주식, 채권, 부동산, 원자재 등 성격이 다른 자산에 투자함으로써 시장의 급격한 하락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주식에는 채권, 부동산, 원자재 등과 관련된 주식이 포함되어 있어서 전체 자산을 포괄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또한 단기간의 급락만 감수할 수 있다면 장기적으로는 주식이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으므로 본 도서에서는 주식 위주로 다루고 있다. 종목에 대한 분산은 해당 종목이 잘못되었을 경우에 따라오는 비체계 리스크를 줄이기 위함이고, 시간에 대한 분산은 개별 종목 각각에 대해서 평균적으로 좀 더 싸게 사고자 하는 목적이 있다.



종목 분산


- 비체계적 리스크로부터는 벗어날 수 있게 해 준다.

- 시점별로 가장 싸고 매력적인 종목을 매수할 수 있다.

- 저렴한 종목들로 구성되었다면 오버슈팅하는 종목이 나올 때 큰 수익 가능

- 시장이 전반적으로 고평가 되었을 경우에는 종목 분산투자의 의미가 없다.

- 체계적 리스크로부터는 자유롭지 못함: 2008년 금융위기나 코로나 사태 같은 일이 발생하게 되면 한꺼번에 주가가 폭락하면서 경제에 위기가 찾아오게 된다. 이런 것을 체계적 리스크(Systematic Risk)라고 한다.



시간 분산


- 종목별로 평균적으로 싸게 매수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고점 인근에서의 분산투자는 큰 의미가 없다.

- 극히 저평가된 종목이 있을 때 시간에 대한 분산이나 종목에 대한 분산을 너무 크게 신경 쓸 필요는 없다. 큰 기회는 자주 오지 않기 때문에 심한 저평가 상태의 종목이 있다면 가능한 만큼 매수하도록 하자.  



분산투자가 만능은 아니다


주식시장이 계속 상승할지 아니면 하락으로 전환할지 알 수 없다


- 벗어 나오려고 해도 쉽지 않은 Trap에 빠질 가능성 있다.

: 5년간 시장이 고점이었다고 가정하면 이때 분산투자를 통해서 3억 원을 5년에 걸쳐서 투자했다고 가정해 보자. 6년 차에 15% 상승 후 7년 차~8년 차에 45% 하락한다면 자산 가치는 얼마일까? 1.9억 원에 불과하다.

- 중요한 것은 저점일 때의 분산투자 또는 최소한 고점이 아닐 때의 분산투자를 하는 것이지, 고점에서의 분산투자는 아무 의미가 없다. '분산투자를 하고 있다'는 생각에 만족감만 증가할 뿐이다.




분산투자 보완방안


- 경제적 해자를 지녔으며 저평가된 종목 매수

- 일정 수준 이상의 현금비율: 제3의 종목으로서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면 시장 전체가 급락할 때 우량 종목의 주식 보유 수량을 확보할 수 있다.


이전 17화 개별 종목 분산투자: 싸고 강한 종목만 매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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