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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은 어떻게 삶을 사랑하게 하나?

산책하는 아이들

by 붉나무

산책은 어떻게 삶을 사랑하게 하나?

코로나 팬데믹이 오기전에
아이들과 아침마다 산책하는
선생님이 있었습니다

그 학급 아이들 중엔
다치는 아이는 있어도
꾀병을 부리는 아이는 없더랍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산책한다고
다쳐도 참았다 오더랍니다

이제,
아침 산책의 즐거움을 알게 하는
그런 선생님을 다시 볼 수 있을까요?

학교는 너무 많은 것을 잃은 것 같습니다

선생님이 무기력하면
아이들이 아픕니다

이제 더이상
목숨을 잃는 선생님이 없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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