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잘 몰랐다.
우리는 피곤과 피로를 많이 섞어서 큰 구별 없이 사용한다.
사전적 의미로 보면,
1) 피로(疲勞)는 과로로 정신이나 몸이 지쳐 힘듦. 또는 그런 상태를 말한다. 그리고 피로의 로(勞)는 '일할 노'를 사용한다.
2) 피곤(疲困)은 몸이나 마음이 지치어 고달픔을 의미하며, 곤(困)은 '졸릴 곤, 지칠 곤'을 사용한다.
사실 피로는 육체적인 지침을 말하고, 피곤은 정신적인 지침을 주로 의미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물론 의학적 정의는 다르다.)
육체적인 지침을 의미하는 피로는 휴식으로 해소할 수 있다. 잠을 잔다거나 누워서 스마트폰을 보는 등 육체에 휴식을 제공함으로써 피로는 해소가 가능하다.
하지만 피곤은 정신적인 지침을 의미하기 때문에 단순히 육체적인 휴식으로 해소가 쉽지 않다.
우리가 정신적으로 지친 상태가 피곤이고, 특별한 스케줄 없이 하루종일 휴식시간이 주어졌다고 가정해 보자. 우리는 대부분 소파나 침대에 누워서 스마트폰을 보거나, TV를 보며 휴식시간을 보낼 것이다.
그렇게 하루 종일 있어본 경험이 있으신 분들. 저녁 즈음 어떤 기분을 느끼셨는가?
아마 십중팔구는 '아... 머리만 멍하고 피곤이 안 풀리네.' , '전혀 쉰 것 같지가 않아'라고 느낄 것이다.
그 이유는 정신적 피곤, 즉 뇌가 쉬어야 하는데 뇌가 쉬지 못했기 때문에 피곤함이 계속 남아있는 것이다.
정신적 지침. 즉, 피곤을 없애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으로 3가지를 알려주셨다. (위대한 ChatGPT님께서)
1. 수면
- 피곤이든 피로든 충분한 수면만큼 좋은 요법이 없다.
- 다만, 적정한 수면시간 (7~9시간)을 넘어갈 경우에는 오히려 ‘수면 관성(sleep inertia)'으로 피곤함을 더 증가시키는 부작용이 있으니, 적정한 수면 + 낮에 짧은 낮잠이 가장 도움이 된다.
2. 새로운 자극
- 우리 뇌가 리프레시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새로운 자극을 줄 때이다.
- 가끔 영어공부를 너무 열심히 해서, 수학문제로 리프레시한다는 이상한 학생들이 TV에 나오는데, 실제로 좋은 방법론이다.
- 이런 새로운 자극은 리프레시에 큰 도움이 된다. (덧. 적극적 체험형태가 큰 도움이 된다)
3. 디지털디톡스
- 하루에 1시간은 디지털을 내 몸에서 떨어뜨리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 아무 생각 없이 보는 시각정보에 대해 우리 뇌는 큰 부담을 느낀다고 한다.
예전에 읽은 책인지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쉴 때 '나는 언제부터 언제까지 쉴 거야'라고 마음속으로 정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한다.
왜냐면 우리는 생각보다 쉬는 것도 아니고 안 쉬는 것도 아닌 애매모호한 상태에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결론: 쉴 때는 제대로 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