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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괴상한 브랜즈 Jul 22. 2024

운을 파는 중고마켓 서비스

서울대 합격증 팝니다 "운 파는 시장"

미신을 믿는가?


우린 흔히 미신이라고 하면

'문지방 밟으면 복이 나간다'

'빨간색으로 이름 쓰면 죽는다'

'다리를 떨면 복이 나간다' 등

이제는 잘 믿지 않는 미신들을 떠올린다.


실제로 과학이 점차 발달하고,

정보의 불균형이 해소되면서

미신은 점차 사라지고 있는 추세다.


또한 현재는 미신에 대해 상당히

부정적인 관점을 가진 사람도 많다.


그들은 미신을 믿는 행위 자체가

굉장히 비과학적이고 비합리적인

미개한 행위라며 비난한다.


'미신'의 사전적 의미는

'비과학적이고 비합리적으로

여겨지는 믿음'이고,

미신을 믿는 행위 자체도

근거 없는 행위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미신들과 함께 살고 있다.

오히려 앞서 떠올린 미신들보다

더 많은 미신들이 우리의 삶 깊숙이 들어와 있다.


미신을 믿든 믿지 않든

우린 모두 중요한 시험이 있는 날엔

좋은 결과를 바라며 기도를 하고,


영화 '파묘' 중

불경한 일을 저지르면 왠지 모를

찝찝함이 생기곤 한다.


즉, 인간과 미신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 것이다.


영화 '도둑들' 중

과거에는 꿈을 사고파는 경우가 제법 있었다.

물론 현재에도 있지만 과거보단 덜하다.


누군가가 좋은 꿈을 꾸면 그 꿈을

돈을 주고 사는 것이다.


그럼 그 좋은 꿈이 자신이 꾼 꿈이

된 거라고 믿는다.


여기서 나는 아이디어 하나를 생각해 냈다.

꿈을 사고파는 플랫폼을 만들면 어떨까?


물론 꿈은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에

플랫폼에서 사고팔기엔 

무리가 있다고 쳐도


꿈처럼 보이지 않는 걸 

판매하는 플랫폼은

흔하지 않았다.


그래서 만들어봤다.

운 파는 시장은

실물을 거래하는 것이 아닌,

눈에 보이지 않는,

오로지 믿음이 있을 때

가치가 있는 상품들을 거래하는 플랫폼이다.


굳이 미신을 믿지 않아도 좋다.

우린 미신을 믿든 안 믿든

하는 일이 잘되길 바라고,

결국 행복해지기를 바라니까.


그게 '운 파는 시장'을 이용하는 이유다.


이 처럼 '합격 운', '부적', '심령 스폿' 등

믿음으로만 존재하는 것들을 판다.


자녀의 수능 전 날 절에 올라가서 108배하는

학부모들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108배도 하는데 타인의 합격운을 못 살 이유가 뭔가?


실제로 존재하는 것들이 아니라

오로지 '믿음'을 상품으로 만든 것이기에

믿음만 있다면 사고파는 과정이 상당히 쉬워진다.


'운 파는 시장'의 소개는 이게 끝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꿈이나 운을 사고판다면 어떨까?

라는 의문에서 출발한 아이디어였고,


실현하긴 힘들겠지만 

흥미로운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









괴상한 브랜즈의 네 번째 아이디어,

'운 파는 시장'이 세상에 나왔습니다!


모든 아이디어는 저의 망상 속 

아이디어이므로 재미로만 봐주세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계속 

만나보고 싶다면

구독과 공감 한 번씩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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