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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게을 Aug 07. 2021

이리 와 안아줘.

괜찮다, 괜찮아.






너무 너무 힘들고 지친 날

슬프고 우울한 날

달려가 안길 누군가가 있다는 것.


등을 토닥여주는 따뜻한 손길에

서러움이 더더욱 물밀듯 밀려오면

그 품 어디엔가 상처받은 마음을 쏟아낸다. 


괜찮다 괜찮아


그 포근한 한마디면 돼.

"그랬어? 그랬구나."

그 다정한 한마디면 돼.


이리 와 나를 꼭 안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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