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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인생러닝 Apr 17. 2021

리더십 개발(자기 인식)

고객센터 초시간 인재육성 리더십

▶ 리더십 개발의 첫걸음은 나를 아는 것이다. (자기 인식) 


리더로서 조직의 운명을 밝히고, 높은 도전을 통해 미래를 열어 갈 사명감과 용기로 나만의 진정성과 전문성을 키우는 길이다. 리더십 개발의 첫걸음은 나를 알아야 한다. 내가 누구이고 그들에게 어떻게 보이고 나의 궁극적인 목적지는 어디인지를 알아가는 과정이 리더십 개발에서 자기 인식이라고 할 수 있다.  

리더십 개발 계획을 작성을 통해 나를 규명한 내용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개발하고 실천한다면 나만의 리더십을 가진 리더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리더십 개발 계획은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이 계획했던 개발 목표를 이루었는지, 부족한 점은 무엇이었는지 등을 점검할 수 있도록 작성한다. 이는 일회성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끊임없이 실천하여 나만의 리더십을 만들고 학습하여 바람직한 리더, 훌륭한 리더가 되는데 밑거름이 되어야 한다.


리더십의 개발은 자기 인식으로부터 시작한다. 자기 인식은 미국의 심리학자인 조셉 루프트와 해리 잉햄이 개발한 ‘조하리의 창’ (Johari’s windows, 1955)이라고 하며, 우리가 어떻게 정보를 주고받는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개인과 팀 사이 자아인식을 설명하고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며, 비즈니스 맥락에서 집단의 역학관계를 변화시키는 데 사용될 수 있다. 이 모델은 ‘자아인식의 공개, 피드백 모델’ 또는 ‘정보처리 도구’로 불리기도 한다.


자기 인식은 궁극적으로 삶의 좌표가 되는 목적과 가치를 발견하는 것이다. 내면의 순수한 어떤 결정체로서의 고유성을 확인하는 것도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이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려고 하는지를 설명할 수 있는 스토리로서의 자아를 규명하는 일이다.


‘조하리의 창’에서 인간의 행동은 대인관계의 관점에서 잘 이해할 수 있다는 전제로 시작하였고, 인간관계에서 인식의 필요성과 공개, 이해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창에 담긴 내용으로는 생각, 감정, 경험, 행동, 동기 등을 언급하고 있다. ‘조하리의 창’은 두 사람 사이의 관계의 틀이고 4가지 영역으로 나눠져 있다.


우리는 자신을 얼마나 잘 알고 있는가?  우리는 타인을 이해한다고 말할 수 있는가?  우리는 자아 개방과 타인의 이해 없이 잘 살 수 있을까?


‘조하리 창’의 4개 영역을 알아보자. (참조: 블로그 타피루즈, 한국임파워링연구소)

      

(조하리의 창 4 개 영역)


ㅇ 공개적 영역 : 자신에 관하여 알고 있는 것과 타인이 알고 있는 것.

  - 자신의 이름, 머리 색, 자신이 개를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 등

  - 사람은 노출과 피드백 요청을 증가시킴으로써 영역의 크기를 확대할 수 있다.


ㅇ 맹목의 영역 : 자신에 관하여 자신은 모르지만 타인은 알고 있는 것. 

  - 자신의 매너, 자신에 관하여 다른 사람이 느끼는 감정 등


ㅇ 숨겨진 영역 : 자신에 관하여 자신은 알고 있지만 타인은 모르고 있는 것.

  - 자신의 비밀, 욕망,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 등


ㅇ 미지의 영역 : 자신에 관하여 자신도 모르고 타인도 모르는 것.


나의 인간관계는 어떠한가? 나의 인간관계는 어떤 유형에 속하는가? 나는 다른 사람에게 나의 모습을 잘 내보이는가? 또 다른 사람이 나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잘 아는가?


인간관계에서 나 자신을 다른 사람에게 내보이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이는 자기를 공개하고 인간관계를 심화시키는 중요한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렇게 자신을 다른 사람에게 나타내 보이는 점에 있어서 사람마다 차이가 있다. 타인은 나를 비춰주는 ‘사회적 거울’이라는 말이 있듯이, 다름 사람의 반응 속에서 나의 모습을 비춰 보는 일이 중요하다. 이렇게 다른 사람을 통해 나에 대한 피드백을 얻음으로써 자기 이해가 깊어지고 자신의 행동에 대한 조절 능력이 커진다.


사람마다 마음의 창 모양이 다르다. 개인이 인간관계에서 나타내는 자기 공개와 피드백의 정도에 따라 마음의 창을 구성하는 4개 영역의 넓이가 달라진다. 이렇게 다양하게 나타내는 창 모양은 어떤 영역이 가장 넓은 가에 따라 크게 4가지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개방형 확대)


ㅇ 개방형 : 넓히는 방법 (자기 개방, 말하기)

  - 공개적 영역이 가장 넓은 사람이다. 인간관계가 원만한 사람들이다.

  - 자기표현, 경청을 잘한다.  다른 사람에게 호감 및 친밀감을 주게 되어 인기가 있다.

  - 그러나 지나치게 공개적 영역이 넓은 사람은 말이 많고 경박한 사람으로 비칠 수도 있다.


ㅇ 자기주장형 : 넓히는 방법 (피드백 듣기, 존중, 수용)

  - 맹목의 영역이 가장 넓다.

  - 자신의 기분이나 의견을 잘 표현하여 나름대로의 자신감과 솔직하고 시원시원한 사람일 수 있다.

  - 그러나 이들은 다른 사람의 반응에 무관심하거나 둔감하여 때로는 독선적인 모습으로 비칠 수 있다.

  - 자기주장형은 다른 사람의 말에 좀 더 진지하게 귀를 기울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ㅇ 신중형

  - 숨겨진 영역이 가장 넓다.

  - 다른 사람에 대해서 수용적이며 속이 깊고 신중한 사람들이다.

  - 다른 사람의 이야기는 잘 경청하지만 자신의 이야기는 잘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 이들 중에는 자신의 속 마음을 잘 드러내지 않는 크레믈린형의 사람이 많으며, 계산적이고 실리적인 경향이 있다.

  - 이러한 신중형은 잘 적응하지만 내면적으로 고독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으며, 현대인에게 가장 많은 유형이다.

  - 신중형은 자기 개방을 통해 다른 사람과 좀 더 넓고 깊이 있는 교류가 필요하다.


ㅇ 고립형

  - 미지의 영역이 가장 넓다.

  - 인간관계에 소극적이며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다.

  - 다른 사람과 접촉하는 것을 불편해하거나 무관심하여 고립된 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다.

  - 이런 유형 중에는 고집이 세고 주관이 지나치게 강한 사람도 있으나 심리적인 고민이 많으며 부적응적인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다.

  - 고립형은 인간관계를 좀 더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태도를 가질 필요가 있다.


리더는 자기 개방이나 팀원의 피드백을 듣고, 존중하고 의견의 경청과 수용 등의 연습을 통해 원만한 관계 형성과 의사소통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공개적 영역으로의 확대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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